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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조성환 감독 “팬들이 약속 지켜주셨는데 우리가 못 지켰다... 다음 경기 보답하겠다”

416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주대은 2023-03-05 339



[UTD기자단=인천] 조성환 감독이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리그 시작하고 두 번째 경기다. 아쉬움만 남는 경기를 하다 보면 스스로가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되고 결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다. 긍정적인 요소는 살리고, 불안 요소는 없애서 돌아오는 홈경기 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팬들에게 보다 많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난타전 그 자체였다. 인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때 대전이 앞서갔지만, 인천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갔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종료됐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 교체도 있었고, 계속 득점을 하고자 했다. 전반전부터 득점 찬스는 많았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결과를 뒤집고자 노력한 게 주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지난 인경전에 이어 한 번 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전체 17개의 유효 슈팅 중 단 3개만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골 결정력에 물음표가 붙었다. 이에 대해서 “개선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22개의 슈팅과 17개의 유효 슈팅을 때렸는데 (유효 슈팅에 비해) 3골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작년 홈경기와 비교했을 때 수비 조직력 등 실점 장면은 문제점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인천은 주축 수비수 김동민이 퇴장당하며 2경기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 주전 중앙 수비수 부재에 대해 “김연수, 권한진 등 뒤에서 잘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결과를 남긴 인천이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이명주-신진호 조합이 조금씩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 이번 경기 이명주는 선제골을 기록했고, 신진호는 음포쿠 득점 당시 기점 역할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선수는 경기 내내 넓은 활동량과 패스로 팀을 이끌었다. 두 선수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다음엔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만 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왔다. 조성환 감독이 입버릇처럼 하는 ‘경기장 오실 때 한 분씩만 더 데려와 달라’는 말이 실현됐다. 조성환 감독은 “팬분들이 약속을 지켜주셨는데, 우리가 승리라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 경기를 통해서 결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김하늘 UTD기자 (o574269@naver.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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