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최근 6경기에서 패배한 적 없는 인천이 순위 상승을 위해 승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원삼성 원정을 떠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을 얻는 힘이 생긴 인천
아쉬웠던 시즌 초와는 다르다. 인천은 1라운드 로빈 동안 승점 12점을 얻었다. 이후 인천은 전술 변화를 꾀하며 지지 않고 있다. 인천은 2라운드 로빈이 시작한 뒤 단 1패만 기록했고 승점 7점을 얻었다. 그 사이 FA컵 승리도 있었다. 최근 6경기 동안 2승 4무다. 물론 승리가 많지 않은 점은 아쉬울 수 있지만 1라운드 로빈 당시 패배했던 전북, 광주, 서울을 상대로 비겼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시즌 전 기대를 모았지만 공격포인트가 나오지 않던 선수들도 터졌다. 15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신진호가 인천 데뷔골을 터트렸고, 홍시후는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16라운드 대전 원정에서는 음포쿠가 1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김보섭은 시즌 첫 골이자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17라운드 인경전에선 제르소가 14경기 만에 시즌 2호골에 성공했다.
인천은 신진호, 김동민, 델브리지 등 주축 선수들이 체력과 부상 문제로 인해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1라운드 로빈 당시보다 인천은 버티는 힘을 갖추며 팀 밸런스를 찾았다. 순위도 9위로 한 계단 올라왔다.
강수 뒀지만 큰 변화 없는 수원삼성
수원삼성은 상황이 좋지 않다. 시즌 초부터 이어진 부진 때문에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뒀으나 지금까지는 변화가 없다. 최근 리그에서 4연패 중이다. 17경기를 마친 현재 얻은 승점은 8점으로 최하위다.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정상 전력 가동도 어렵다. 김보경, 뮬리치, 바사니, 불투이스 등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근 득점포를 터트리며 컨디션을 올린 팀 내 최다 득점자 안병준도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원삼성은 세트피스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 올 시즌 수원의 총 16골 중 7골이 프리킥, 코너킥을 포함한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중심에는 이기제가 있다. 이기제는 측면 수비수임에도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수원이 가진 무기를 잘 아는 팀이 인천이다. 인천은 지난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을 만나 전반 29분 이기제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순위 상승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승리
인천은 수원삼성과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다. 전적에서는 수원이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인천은 지난 시즌 수원삼성 원정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대중과 김민석이 연달아 골을 넣으며 3-3으로 비겼다. 이 경기 무승부로 인천은 9년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다. 현재 인천은 승점 19점으로 9위다. 5위 대전과 승점 차는 6점이다. 현재 중위권 팀끼리 승점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순위 상승을 위해선 이 시기에 승점을 쌓아야 한다. 또한 지난 홈 맞대결 패배는 수원의 시즌 첫 승이었다. 인천은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경기를 통해 패배를 갚아줘야 한다.
글 = 주대은 UTD기자 (ju_dann@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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