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파이널라운드 두번째 경기 광주 원정부터 11일 동안의 원정 연전이 시작된다. 선수단과 팬 모든 구성원이 뭉쳐 고비를 이겨내야 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8일 토요일 1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체력 문제 드러난 인천, 모든 선수가 90분을 준비해야 한다
인천은 지난주 주중에 치른 산둥 타이산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2023-24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지 3일 만에 광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경기 초반 상대를 몰아붙이며 외국인 공격 라인이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전에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광주와의 경기 4일 뒤에도 FA컵 4강 전북 원정 경기가 펼쳐진다. 중요한 경기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신진호, 델브리지, 이명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쉽지만은 않다. 특히 중원에 많은 숫자를 두는 인천의 전술 스타일 상 2명의 미드필더 자원 이탈은 굉장히 치명적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공격과 수비 라인에 대체 선수가 많다는 점이다. 인천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선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경기 어느 시점에 들어가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최고 반전의 팀, 리그 2위 노리는 광주
광주는 아시아 무대 진출을 넘어 리그 2위 자리를 노린다. 리그 2위 포항과의 격차가 승점 2점 차에 불과하고 최근 포항이 리그에서 부진한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노릴 만하다. 광주는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30실점으로 여전히 리그 최소실점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이정효 감독의 짜임새 있는 전술까지 더해지며 시너지가 발휘됐다. 지난 리그 34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전략적인 용병술로 선두 울산에게 승점 3점을 따냈다.
광주는 일주일간의 휴식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인천보다 우위에 있다. 팀에 주축인 안영규와 아사니도 출격이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 직전 경기를 쉬었기 때문에 광주의 선수들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을 것이다. 강한 압박과 측면 공격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이 팀 컬러이기 때문에 인천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설욕전 성공으로 팀 사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인천은 최근 광주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 FA컵을 포함해 2무 2패로 승리를 한 번도 챙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던 27R 홈경기에서는 제르소가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2-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4R 맞대결에선 후반 35분 권한진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앞서 패배한 2경기는 모두 대량 실점 경기였다. 그만큼 이번 광주 원정길이 중요하다. 인천이 광주 원정 설욕전에 성공한다면 지친 선수단에 분위기 반전과 함께 앞으로 있을 FA컵 준결승과 ACL 조별리그 4차전 산둥 원정을 준비하는데 분명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다.
인천은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유독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을 주의해야 한다. 측면 공격수인 아사니에게 4골이나 헌납했다. 최근 알바니아 대표팀에서도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는 만큼 인천의 경계 대상 1호다. 여기에 인천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던 엄지성과 이희균까지 더해진다. 인천이 광주의 기세를 누르고 광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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