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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4위 노리는 인천, 우승 확정 울산 상대로 승리 도전

436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성의주 2023-11-23 631


[UTD기자단] 어느덧 리그 마지막 홈경기다. 시즌의 끝자락, 인천은 마지막까지 4위를 향해 도전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다시 한번 아시아로’ 인천, 4위 희망 살린다

인천은 올 시즌 창단 이래 가장 바쁜 시즌을 보냈다. 8년 만의 FA컵 준결승 진출과 창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바쁘게 이어지는 리그까지 3개 대회를 병행해야 했다. 쉴 틈 없이 달려온 시즌도 어느덧 끝이 보인다. 2월부터 시작된 리그도 단 두 경기만을 남기고 있다. 시즌 초반 위기도 겪었으나 인천은 빠르게 회복하며 2년 연속 파이널 A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다음 시즌부터 기존 AFC 챔피언스리그를 3개 대회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티켓 분배 방식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소 4위를 차지해야 아시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지난 시즌 인천이 리그 4위를 차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은 것과 같은 방식이다. 현재 인천은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4위인 전북현대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 한 번의 경기로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이것이 인천이 파이널 A에 진출했음에도 리그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올 시즌 인천은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맛보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는 한여름 밤의 꿈이 아닌 이어지는 현실이 되어야 한다. 2년 연속 아시아 무대 진출을 위해 인천은 마지막까지 달릴 예정이다.



양 팀 모두 로테이션 가능성, ‘불가능은 없다’

이번 울산전은 리그 4위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경기이기도 하지만, 올 시즌 리그 마지막 홈경기이기도 하다. 울산은 지난 35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70점을 달성,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창단 최초 2연패를 달성한 울산도 인천과 마찬가지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지만, 남은 리그 경기를 치르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르게 달성한 울산은 인천보다 훨씬 여유롭게 리그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울산과 인천 모두 리그 경기 4일 후에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울산에게는 더욱 부담인 일정이다.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태국으로 향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속으로 홈경기를 치르는 인천과는 같은 일정이어도 피로도에 차이가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울산은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인천 역시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하여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35라운드 광주FC전에서 보여준 신인 선수들의 가능성을 볼 때 어떤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승리를 노리는 것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동기 부여가 다소 줄어든 울산을 상대로 다시 한번 반전을 선사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울산전 ‘1승 1무 1패’, 다시 한번 좋은 기억 남길까?

최근 5년간 꾸준히 최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했던 울산은 분명한 강팀이다. 통산 상대 전적 역시 14승 18무 28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반 인천이 부진을 겪던 중 거둔 8라운드 패배 이후 두 번의 만남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특히나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22라운드 경기는 본격적인 상승세의 시작을 알렸다. 이 경기 이후 인천은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무승부를 거뒀던 33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역시 인천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자력으로 파이널 A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경기에서 인천은 0-0으로 비기며 2년 연속 파이널 A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최근 인천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FA컵 탈락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연달아 패배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023시즌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 시즌 좋은 기억을 남겨준 울산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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