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김천] 조성환 감독이 후반전 막판 교체 카드에 대해 미리 준비한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1라운드 김천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조성환 감독은 "연휴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는데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하지 못해 아쉽다. 전반전에 준비한 대로 되지 않아 이른 시간 선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 양상이었는데 2골 차에도 끝까지 따라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 한 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인천이 이날 경기에서 허용한 두 개의 실점 모두 상대의 빠른 공격수들에게 뒷공간을 허용한 것이 빌미가 됐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수비 조합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수비 포지셔닝이 되지 않았고 이에 따른 리커버리도 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에 실점하지 않았다면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제르소를 투입해 경기 반전을 노렸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 어려웠던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38분 김도혁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 시켜 전방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김건희는 투입된 지 약 2분 만에 도움을 올렸다. 전방에서 공중볼을 머리로 따내며 제르소에게 연결했고 이 공을 받은 제르소가 그대로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제공권에서 우위를 갖기 위해 투입했다"며 "마지막에 전방에 장신 선수를 향한 타겟팅 전략을 쓸 때 김건희를 활용해야겠다고 코치들과의 의견 나눔이 있었다. 또한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잠시나마 준비를 시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김건희를 전방에 활용할 생각인지에 대한 물음에 조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에 한정해서 사용한 전략이다. 평상시에는 천성훈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로 사용할 전략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기 명단에 전문 공격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천성훈이 마지막까지 몸을 풀고 있었지만 결국 김건희가 투입된 것이었다. 천성훈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2골 차로 계속 이어졌다면 천성훈을 투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추격골을 넣은 상황이었고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김건희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김천종합운동장]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