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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LIVE] ‘원 팀으로 뭉친’ 인천, 남해 전지훈련에서 마지막 담금질 돌입

461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5-02-10 665


[UTD기자단=남해]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이 2024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25시즌을 앞두고 두 차례의 전지훈련을 진행하면서 경기력을 점검하는 중이다. 선수단은 지난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2월 4일부터 2월 15일까지 경상남도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UTD기자단은 선수단이 남해에 도착한 후 첫 훈련을 진행한 2월 5일부터 2월 7일까지 2박 3일간 남해 전지훈련 현장을 취재하였고, 전지훈련 현장 분위기를 기사에 담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1일 차 훈련, 남해 현지 적응에 돌입한 선수단

선수단이 남해에 도착한 시간은 4일 오후였다. 도착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선수단의 실질적인 첫 훈련은 5일에 진행되었다. 1차 전지훈련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인천 선수단은 2차 전지훈련에서 전술적 움직임을 숙지하고 세부 사항을 완성하는 데에 집중했다.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선수단은 강풍을 뚫고 훈련에 강력한 열의를 드러냈다. 치앙마이와 달리 추운 날씨로 변했지만, 달라진 환경에도 선수단은 금방 적응하였다. 개막전이 치러지는 2월 말에도 추운 날씨가 예상되기에 이에 맞춰서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가 이어졌다.

훈련 초반에는 조깅 등을 통해 몸을 풀었다면, 훈련 중반부부터는 간단한 미니게임이나 실전과 비슷한 구도의 훈련을 통해서 경기력을 점검했다. 포지션별로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면서 최적의 라인업을 만드는 데 주력했고, 아벨 전술 코치(스페인)가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골키퍼들은 권찬수 골키퍼 코치의 주도하에 별개의 골키퍼 훈련을 진행했다. 캐칭, 선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골키퍼들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골문을 듬직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갔다.



2일 차 훈련, 세부 전술 점검에 집중한 인천

2일 차 훈련은 다음 날 예정된 연습경기를 대비하여 세부 전술과 세트피스에 집중하였다. 득점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정한 뒤,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가면서 실제 득점까지 연결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선수들은 강한 집중력을 보이면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멋있는 득점 장면이 나오면 코칭스태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운동장 반대편에서는 수비수들이 조직력을 다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격수들과는 다른 수비수들의 역할이 있기에, 훈련 중반부에는 포지션별로 나누어서 세분된 훈련을 진행하였다.

포지션별 전술을 점검한 후에는 세트피스를 갈고 닦는 데에 집중했다. 다양한 키커들이 번갈아 가면서 킥을 올리면 박스 안에 들어온 선수들이 각자 공격과 수비를 연습했다. 정혁 코치는 세트피스 상황을 관찰하면서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해 주었다. 이명주의 변칙적인 프리킥에 이어 무고사의 멋진 득점이 나왔을 때는 선수들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지훈련 현장에서 마주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 팀으로 뭉쳐서 돈독한 모습을 보여줬다. 훈련 중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운동에 임하고 서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면서 팀을 끌어올렸다.



3일 차 훈련,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모의고사 진행

3일 차에 접어들면서 선수단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제 경기력이 어느 정도로 올라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김해시청축구단, 오후에는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오전에 진행된 김해와의 경기에서 인천은 초반에 강풍 변수를 겪으면서 다소 고전했다. 바람이 워낙 강력해서 의도한 방향으로 킥이 나가지 않았고, 그라운드의 상태도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도권을 잡은 인천은 상대의 압박을 풀어나가면서 공격 기회를 차츰 늘렸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바로우가 엄청난 돌파력을 바탕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결국 바로우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수행하던 박승호 역시 상대의 실수를 포착하여 추가 득점까지 터뜨렸다. 김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인천은 기분 좋게 오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진행된 오후 경기에는 오전과 다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오후 경기는 교체 카드도 적극 활용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주었고, 일부 선수는 이전과 다른 포지션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최승구를 중심으로 한 우측이 특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고, 오전 경기보다 빠르게 날씨에 적응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인천은 김세훈이 침투에 이은 깔끔한 슛으로 득점하면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인천은 조직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후반에 득점을 터뜨렸고,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남해에서 마주한 선수단은 2025시즌을 향한 기대와 의욕이 넘쳐 보였다. 다가오는 22일에 펼쳐질 경남FC와의 개막전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boriwoll@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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