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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배] 인천 대건고, 연장 혈투 끝에 문체부장관배 준우승으로 마무리

463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지우 2025-03-03 246


[UTD기자단=고성] 인천 대건고가 1년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2월 28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 부천FC1995 U18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인천 대건고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민결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한준희, 최규빈, 한가온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예승우, 김동재가 나섰고, 양 측면에는 이준섭과 조해성이 출전했다. 공격진은 장태민, 김정율, 양진욱이 기용됐다.



해결사 장태민의 활약으로 먼저 기세를 잡은 인천 대건고

인천 대건고는 대회 기간동안 임예찬, 구현빈, 김정연이 U17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16명의 선수로 일정을 소화했다.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는 일정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승까지 진출했고, 마지막 경기 직전에 세 선수도 팀에 복귀하면서 19명의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에 인천 대건고는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좌측에서 조해성이 적극적으로 침투하고, 이를 바탕으로 균열을 만드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 패턴으로 전반 9분 조해성의 크로스를 받은 양진욱이 좋은 슛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부천 U18은 경기 초반에 상대적으로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측면의 정원호와 이상연이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전반 13분 이상연의 크로스를 받은 이충현이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하기도 했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던 도중, 인천 대건고가 먼저 승부수를 꺼냈다. 전반 22분에 전략적인 역할을 초반에 수행하던 조해성을 빼고, 임예찬을 투입하면서 경기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준 인천 대건고는 세트피스 기회를 늘려가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장태민이 선제 득점을 터뜨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실점을 내준 부천 U18을 만회하기 위해 분전했으나, 인천 대건고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추가시간에 부천 U18의 박한선이 박스 안까지 침투해서 슈팅도 시도했지만 김민결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인천 대건고는 1-0으로 앞선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득점을 주고받은 두 팀의 치열한 승부

후반 시작 후 인천 대건고는 이준섭을 중심으로 우측 공격에 집중하였다. 최전방을 지키던 김정율 역시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고, 박한선이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이 됐다.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인천 대건고는 적극적으로 추가 득점을 노리기 시작했다. 양진욱의 적극성과 움직임이 살아났고, 부천 U18이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10분 상대의 빈틈을 포착한 양진욱이 멋진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면서 인천 대건고는 다시 앞서 나갔다.

실점을 내주고 만 부천 U18은 후반 23분 장우식, 라현욱, 한윤서를 투입하고 박한선, 정원호, 김진형을 빼면서 큰 폭의 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인천 대건고는 후반 26분 구현빈, 이승우를 예승우, 김정율 대신 투입하였다. 하지만 혼전 도중 후반 29분 장우식의 크로스가 이충현에게 연결됐고,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재차 동점 상황이 되었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37분 최규빈 대신 김정연을 투입하면서 정규시간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한편 부천 U-18은 추가시간에 박건우 대신 김서진을 투입했다. 경기 막판 장우식이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옆그물에 맞으면서 경기는 동점으로 유지되었다.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두 팀은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지막 순간 발목을 잡았던 체력적 부담

치열한 경기를 치르면서 인천 대건고는 체력 소모를 겪었고, 부천 U18이 공세를 펼쳤다. 인천 대건고는 몸을 던지면서 버티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 과정에서 김동재가 근육 경련으로 쓰러졌다. 결국 인천 대건고는 연장 전반 5분 김동재 대신 전강민을 투입하였고, 부천 U18은 연장 전반 8분 염지유 대신 조원희를 넣었다.

인천 대건고는 힘든 상황에서도 버텨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연장 전반 10분 이충현이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승부가 뒤집히고 말았다. 인천 대건고는 결과를 뒤집기 위해 이준섭, 한준희가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상대를 공략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연장 후반 10분 이승우가 회심의 슛을 기록했으나, 이규석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결승전은 부천 U18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대회 종료된 후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준우승을 거둔 인천 대건고 선수단은 메달과 트로피를 받았다.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최규빈은 수비상을 받았고, 주장 이준섭은 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팀을 지도했던 최재영 감독과 이재석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쉽게도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인천 대건고는 대회 내내 불타는 열정을 보여주며 멋진 활약을 펼쳤다. 인천 대건고 동문회 및 인천 서포터즈 역시 결승 현장에 방문하여 선수단을 응원했다. 1년의 첫 시작을 알리는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인천 대건고는 다가올 K리그 주니어 일정 및 다른 전국대회에서 멋진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성군종합운동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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