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인천이 화성 원정을 시작으로 4월 일정에 돌입한다.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 나가는 인천, 색다른 전략이 필요한 때
인천은 5라운드까지 리그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면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 바로 위에 있는 1위 서울 이랜드FC 역시 인천과 승점이 동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뿐만 아니라 리그 최다 득점 공동 3위(7득점), 최소 실점 공동 1위(3실점)를 기록하면서 우승 후보의 저력을 보여줬다.
상당히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지난 경기인 부산아이파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강한 압박과 일대일 대응을 보여준 부산을 상대로 고전했고, 후반에는 경기 분위기를 바꾸진 했지만 승점 3점까지는 얻지 못했다. 무고사가 없는 상황에서의 공격 플랜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상대가 인천을 분석하기 시작한 만큼 색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운 경기였다.
현재 리그 순위표를 보면 상당히 촘촘한 간격으로 여러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격을 원한다면 이제부터 치르는 모든 경기가 소중한 기회이다. 인천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생각하고 임할 전망이다.
프로 첫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도전자 화성
오랫동안 K3리그의 강호로 군림하던 화성은 이번 시즌부터 프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체로 분류되었기에 하위권을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시즌 초 화성의 행보는 기대 이상이었다.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했는데,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쉽게 지지 않는 껄끄러운 팀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화성은 실점이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반대로 득점도 많은 편이다. 후방 센터백 라인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공격을 진행하고, 역습을 지향하는 스타일인 화성은 압박과 활동량을 통해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선제 실점을 내주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팀이기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화성의 핵심 선수로는 백승우와 알뚤을 꼽을 수 있다. 백승우는 K3리그 시절부터 화성의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기술과 득점력을 모두 보여줬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화성에 합류한 알뚤은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수비진의 경우 새로 합류한 보이노비치가 코리아컵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공격진의 다변화가 승부를 좌우한다
인천은 분명 리그 내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득점의 절반 이상을 무고사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사실이다. 무고사라는 믿을만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축복이지만 장기전인 리그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찾을 필요가 있다.
시즌 초에 무고사의 뒤를 이은 득점원으로 활약하던 선수는 김성민이지만 리그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김보섭, 제르소, 바로우, 박승호, 이동률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다.
기존의 공격 자원 외에도 최근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옵션들이 존재한다. 베테랑 신진호는 3월 중순부터 명단에 복귀하여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고, 전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전개에 힘을 보탰다. 한편, 코리아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석은 리그에서도 첫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이후의 상승세를 예고했다. 무고사와 함께 합을 맞출 다양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화성 원정에서 지켜볼 만한 관전 요소이다.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