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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인천 최고참’ 신진호 “옆에서 다른 선수들을 서포트하겠다”

467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5-04-14 289


[UTD기자단=인천] 신진호의 투입과 함께 분위기를 바꾼 인천이 홈에서 시즌 첫 번째 역전승을 거뒀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신진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인천의 역전승에 공헌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신진호는 “홈에서 치르는 중요한 경기였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리그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0-1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신진호는 역전이라는 과제와 함께 하프타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신진호는 “전반에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잘 풀리지 않았다. 교체 투입될 때, 코칭스태프에서 전술적으로 준비한 내용에 관해 주문을 해주셨다. 준비한 대로 풀어가면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시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기회를 계속 만들어서 빠르게 득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들어갔다”고 교체 상황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준엽의 현역 은퇴식도 함께 열렸다. 김준엽과 1988년생 동갑내기인 신진호는 같은 시대를 보낸 동료의 은퇴를 남다른 감회로 맞이했다. 신진호는 “은퇴식을 보면서 ‘먼저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오랫동안 선수 생활하면서 고생 많이 했다. 동갑이라 공감이 많이 간다. 나에게도 현역 선수로 뛸 마지막 시간이 다가올 것이다. 속으로 울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에서 함께했던 88년생 선수 중 이제 신진호만 팀에 남았다. 팀 내 유일한 최고참으로서의 역할을 묻는 말에 신진호는 “지금 (이)명주, (이)주용이, (김)도혁이 등 다른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내가 나서서 이야기를 더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며 “팀 분위기가 좋다. 큰 문제 없이 좋은 방향으로 팀이 가고 있다. 옆에서 다른 선수들을 서포트한다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신진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K리그2에서 뛰고 있다. 신진호는 “K리그1은 무게감 있는 선수들이 기회가 한 번만 와도 결과를 만들어낸다. K리그1에도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K리그2 선수들의 적극성이 더 높은 것 같다. 공격수들도 수비를 헌신적으로 하고, 모든 선수가 에너지 넘친다. 그래서 오히려 이러한 점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라고 1부리그와 2부리그의 차이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진호는 “상대의 실수를 우리는 노리고 있다. 상대 팀의 실책을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 반대로 우리 팀은 그러한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희비가 엇갈리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 점을 준비 잘하면서 앞으로의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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