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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10년 만의 '032더비' 나서는 인천, 부천 잡고 1위 굳힌다

468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환희 2025-04-25 563


[UTD기자단] 홈 3연전을 전승으로 마친 인천이 부천 원정경기에 나선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부천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1위 인천, 승점 차 벌려야 할 때

윤정환 감독의 인천은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승점 19점으로 리그 1위다. 목표대로 초반 홈경기가 많은 이점을 살려 1위에 올랐고, 지금부터는 승점을 벌리기 시작해야 한다. 6위 부천과의 승점이 겨우 5점 차이일 정도로 한두 경기만 미끄러지면 상위권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다. 승격을 위해 매 경기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이겨내야 한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인천에게 지금까지 원정경기는 2번뿐이었다. 한 번은 패배, 한 번은 승리였다. 홈에서 승점을 따내는 능력은 충분히 보여줬지만, 원정에서의 성적이 승격 도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윤 감독은 “익숙하지 않은 종합운동장에서의 경기가 인천 선수들에게 어려움이 될 수 있다”며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K리그2 14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종합운동장을 사용 중이지만, 실력으로 변수를 무력화해야 한다.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에 방해가 되는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현재까지는 부상 관리가 잘 되고 있다. 복귀를 준비 중인 골키퍼 이범수 외에는 부상자가 없다. 시즌 끝까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금처럼 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천, 최근 4경기 무패

2013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한 부천은 올해도 승격에 도전한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다섯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의 초반 성적은 8경기 4승 2무 2패로, 현재 6위다. 상위권은 아니지만 아직은 승점 차가 촘촘하기 때문에 언제든 올라갈 수 있다. 부천에게 이번 인천전은 리그 선두팀과의 격차를 승점 2점 차까지 좁힐 수 있는 기회다.

부천은 최근 4경기 동안 패배하지 않았다. 코리아컵에서는 K리그1의 제주SK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는 부천보다 순위가 높은 수원삼성과 성남에 승점을 1점씩 가져왔다. 핵심선수는 2선에서 뛰는 갈레고와 바사니다. 갈레고는 4골 1도움, 바사니는 2골 1도움으로 부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개인 능력으로 공격포인트를 만드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조심해야 할 인천 수비진이다.



10년 만의 032더비

팬들은 인천과 부천의 경기를 '032더비'라고 부른다. 인천광역시와 부천시가 같은 유선전화 지역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5년 4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32강전이다. 결과는 인천의 2-0 승리였다. 컵대회가 아닌 K리그에서는 오는 9라운드 경기가 첫 맞대결이다.

경기가 열리는 부천종합운동장은 K리그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가장 가까운 경기장이다. 거리는 가깝지만, 종합운동장이라는 변수와 부천 홈팬들의 응원이 인천 선수들에게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비 경기인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원정경기에도 힘을 더해주는 인천팬들과 함께 승리해야 할 인천이다.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임채혁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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