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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16강] ‘졌지만 잘 싸운’ 인천, 0-3 패배로 2025년 코리아컵 여정 마무리

470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지문호 2025-05-15 413


[UTD기자단=울산] 이번에도 울산에 발목을 잡히며 코리아컵 탈락의 쓴맛을 봤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울산HD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원정팀 인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골문은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갖는 이상현이 지켰고, 이상기-델브리지-임형진-최승구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서는 김도혁-문지환-김세훈이 호흡을 맞췄고, 전방에는 김민석-쇼타-김보섭이 나섰다.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조현우, 수비는 박민서-이재익-서명관-윤종규, 중원은 이진현-김민혁, 2선에는 라카바-이희균-엄원상, 최전방은 허율이었다.



한 골 헌납했으나 전술적 역량 돋보인 전반전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전반 19분, 인천이 울산의 골라인 근처까지 전방 팀압박을 펼치며 울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28분, 울산의 허를 찌르는 전방 패스를 막는 과정에서 임형진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30분, 인천이 선제 실점했다. 엄원상이 측면에서 살짝 띄워 컷백한 공을 그대로 허율이 밀어넣으며 득점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0-1로 종료되었다.

이날 인천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경기를 시작한 반면, 울산은 주전급 선수단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채로 경기를 시작했다. 예상과는 달리 윤정환 감독의 전술이 인천의 모든 선수들에게 잘 입혀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의 최후방 지역에서도 이상현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후방 빌드업이 매끄럽게 이어지며 울산의 압박을 벗겨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했으나, 1골만 헌납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순식간에 무너진 후반전, 코리아컵 탈락

후반 시작과 함께 윤정환 감독은 김세훈과 김민석을 대신해 각각 김동민과 김성민을 투입했다. 인천이 바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우측면에서 김성민이 올린 크로스를 김보섭이 달려오며 헤더로 마무리지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7분, 박스 근처에서 김성민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최승구가 그대로 골문으로 질주했으나 터치가 길어 득점은 무산되었다. 1분 뒤, 전방에서 끊임없은 압박 끝에 공을 탈취한 쇼타가 곧장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고, 뒤이어 김보섭이 재차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4분, 쇼타를 대신해 박호민이 투입됐다. 후반 15분,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김성민이 곧장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고, 이를 문지환이 재차 슈팅했으나 조현우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8분, 김보섭을 대신해 홍시후가 투입되었다. 후반 34분, 인천이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진현이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에릭이 헤더로 돌려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36분, 김성민을 대신해 백민규가 투입되었다. 후반 36분, 재차 실점했다. 인천의 높은 수비 라인이 스루패스 한 방에 무너졌다. 이상현이 1차 선방에는 성공했지만, 흘러나온 볼을 김민우가 집어넣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경기는 0-3으로 종료되었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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