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1위 자리를 추격하는 전남을 홈에서 잡아낸 윤정환 감독이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인천은 리그 8연승이자, 5월에 열린 리그 모든 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1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 상대로 기존에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것을 하려고 했고, 내려서 있는 전남을 상대로 뚫어낼 방법을 준비했는데 빠르게 퇴장이 나오고 페널티킥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가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수 양면에서 하고자 했던 것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감독은 "다만 아쉬운 건 '기회가 났을 때 득점을 더욱더 많이 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은 있다. 후반전에 기회가 많았는데 득점이 더 나왔다면 선수들이 득점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겼을 것이다. 그래도 홈에서 계속 이기고 있기 때문에 이 분위기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총평했다.
후반전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후반 20분 박승호 자리에 교체 투입된 박호민과 무고사의 투톱 체제에 대한 질문에 윤정환 감독은 "호민이도 굉장히 준비를 잘해줬는데 오늘은 의욕이 조금 앞섰던 것 같다. 앞으로 리그에서 (박호민-무고사) 투톱 상황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호민이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오고, 둘 호흡이 맞아간다 그러면 팀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서 무고사는 전반 15분, 후반 19분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인천 소속으로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무고사 선수에 대해 한 마디 부탁하자 윤정환 감독은 "축하를 해주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더 많은 골을 오늘 넣을 수 있었는데 놓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PK가 아닌 필드골 기회가 오면 더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반인 것 같다. 하지만 한 팀에서 이렇게 많은 골을 넣기는 쉽지 않다. 스트라이커로서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굉장히 성실하게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 팀으로서는 큰 선수를 데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정환 감독은 이어질 2로빈에 대해 "날씨를 아무래도 잘 대비해야겠다. 어제 다른 팀 경기를 봤을 때도 느꼈지만, 습도가 굉장히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날씨 속에서 경기 템포 조절이나 운영을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부분이 잘 풀려 득점까지 연결된다면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급함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앞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경기 2-0 승리로 인천은 올 시즌 컵대회 포함 홈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3경기 11승 1무 1패(승점 34)로 2위와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은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천안 원정길에 나선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한휘연 UTD기자 (by_xayah@naver.com)
사진 =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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