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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시즌 첫 승 윤정환 감독, "승리하는 게 참 힘들다"

4888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3-23 23


[UTD기자단=안양]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5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승리하는 게 참 힘들다는 걸 느끼게 된다. 1부로 복귀해서 첫 승을 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걸 느끼고 있다"며 총평을 밝혔다.

이어 "1부에서 살아남으면서도 더 위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발전해야 한다고 느낀다. 물론 선수들은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경기하지만, 조금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양의 이창용이 전반 막판 퇴장을 당하며 인천은 수적 우위를 가지고 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남은 시간 동안 안양에게 몇 차례 위험한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다. 윤정환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가 오늘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찬스를 만들지 않은 건 아니다. 우리가 좀 더 공격적으로 기회를 만들어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지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다섯 번 만에 이겼다는 점은 계속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결과인 것 같다"고 평했다.

윤정환 감독은 원정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말 많은 분이 첫 승을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 이렇게 이번 경기에도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잘 쉬고 돌아와서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첫 승을 거뒀으나 쉽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낸 인천에게 이번 A매치 휴식기는 점검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윤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부터 무고사까지 한 9명 정도가 차출이 된다. 꽤 많은 인원이 훈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일단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조직적인 부분에 대해 훈련을 하려고 한다. 컨디션 유지는 당연하고, 이런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윤정환 감독은 제르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근 결정적 기회를 몇 차례 놓치며 아쉬움을 자아냈던 제르소에 대해 "이제 다섯 경기다. 매경기 찬스가 오긴 하는데, 언젠가는 터질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이런 상황에 의식을 하는 것 같은데,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가장 긴장하고 있는 건 선수 본인인 것 같아서 기다리면서 지켜보려고 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안양종합운동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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