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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R] ‘연패 탈출’ 윤정환 감독, “선수들이 ‘한 번 해보자’는 모습을 보여줬다”

4955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7-20 35



[UTD기자단=인천] 2연패의 악순환을 끊은 윤정환 감독이 영리한 경기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18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열심히 뛴 선수들과 계속 연구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주고 싶다. 2연패를 해서 선수들이 많이 가라앉을 수 있지만, ‘한 번 해보자’는 모습을 오늘 경기에 굉장히 잘 보여줬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전이 있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걱정이 되지만 오늘 한 경기에 모두 다 걸려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다. 많은 팬분들이 승리를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같이 기쁨을 누릴 수 있어 즐겁다. 경기 내용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만 오늘 경기는 전북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인 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파이널 서드에서 아이디어를 갖고 하자고 했고, 결국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런 장면이 더 많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후반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운영을 영리하게 했다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끊기는 상황이 나왔다. 그래도 모든 선수들이 집중하고 열심히 뛴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천은 주전 미드필더 서재민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 다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윤정환 감독은 “서재민뿐만 아니라 이명주의 역할도 굉장히 컸다. 이명주와 함께하면서 서재민의 좋은 모습이 더 나온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은 발전하고 있고, 질 때도 있지만 우리의 축구가 더 무르익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서재민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고, 파이널 서드까지 가서 슈팅까지 했다는 점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후반에 전북 수비진에 균열이 생기면서 인천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점수를 더 벌리지 못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운영을 더 성숙하고 영리하게 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추가 득점에 대한 욕심은 있었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다. 상대가 지쳐있을 때 그런 점을 잘 활용했다면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았을까 싶고, 다시 한번 소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내 최고령 선수인 이청용은 이번 경기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지친 기색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윤정환 감독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영리하게 공을 잘 차는 선수고, 포지션과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 이청용의 존재가 다른 선수에게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풀타임을 소화해서 체력적으로 걱정은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본인에게 들었고, 잘 소화해 줘서 고맙다. 체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 부분은 좀 생각해 줘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인천에 와서 축구를 즐겁게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임채혁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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