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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R] '무실점 승리' 김동헌, "뒤에서 더 많은 도움이 되겠다"

4956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7-20 63


[UTD기자단=인천] 무실점을 거둔 골키퍼 김동헌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18라운드 전북현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동헌은 경기 중 여러 차례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동헌은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오히려 날씨가 시원해서 경기 뛰는 환경이 괜찮았던 것 같다"고 웃으며 안도했다. 이어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울산을 이기고 왔고, 우리는 2연패라 걱정하긴 했지만, 선수들이 선제골을 빠르게 넣어줘서 다행이었다. 선제골을 넣어준 만큼 뒤에서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했고, 수비들도 열심히 실점하지 않도록 노력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승리만큼 골키퍼에게 기쁜 것은 무실점이라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무실점보다는 승리에 더 초점을 맞춘 김동헌이었다. 그는 "사실 내가 인천 소속으로 출전한 전북전에서 이긴 기억이 없다. 그래서 무실점도 좋지만, 일단 승리 자체가 정말 기쁘고 뜻깊은 것 같다"며 마음을 표했다.

지난 두 경기의 패배는 모두 한 점 차 패배로,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 골 차 싸움에 대해 김동헌은 "사실 날씨가 덥다 보니 골을 많이 넣고 이기는 것보다 이런 한 골 차 싸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실점하지 않으면 비기기라도 하니까, 그 한 골을 안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데 지난 경기들은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사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필드 플레이어보다 활동량이 더 적은데,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만큼 뒤에서 더 도움이 많이 되려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헌은 연패 기간 동안 윤정환 감독과 권찬수 골키퍼 코치가 김동헌을 비롯한 선수단에 건네준 격려의 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감독님께서 안양전 전에 연패는 하지 말자고 이야기해 주셨는데, 패배하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도 연패가 나온 건 어쩔 수 없다. 다가오는 전북전에서 잘해보자, 빠르게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권찬수 코치님께서 안양전 때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서 그렇게 계속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셨다. 훈련할 때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나랑 (이)태희 형한테 많이 맞춰서 훈련 프로그램도 짜주시고 해서 운동도 잘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그렇고 늘 많이 믿어주시는 덕분에 자신감이 생겨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7, 8월에 예정된 10경기 중 이제 3경기를 치른 인천이다. 쉽지 않은 여름 일정에 대해 김동헌은 "우리만 더운 게 아니라 다른 팀도 다 덥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그는 "날씨는 많이 덥고 어렵겠지만, 이제 하나의 팀으로 잘 싸워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가져오고,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라는 목표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를 잘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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