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인천이 이번 시즌 김천과의 맞대결 전승에 도전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8월 16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 상대로 3전 3승 도전! 승점 29점으로 7위에 있는 인천이 10위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이 1경기 결과에 순위가 바뀌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인천으로서는 조금씩 따라오고 있는 하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이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인천은 올해 김천과 두 번 맞붙어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6라운드 대결에서는 무고사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후안 이비자의 선제골과 이동률, 페리어의 추가골로 3-0 완승했다. 김천을 상대로 3경기 전승을 기록할 절호의 기회다.
쉬고 온 인천과 좋은 흐름 이어가는 김천 인천은 지난주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 한 주 쉬어 갔다. 8월 8일에 22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홈팀 강원이 주중에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감바 오사카전을 앞두고 있어 강원-인천 경기는 9월로 연기되었다. 인천은 무더위와 주중 경기가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 귀중한 휴식을 맛봤다. 지난주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 김천보다 1주 더 쉰 인천이 무조건 유리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매주 경기를 치러온 김천이 경기 감각에서는 인천보다 앞서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서울과 비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인천은 한 주 동안 숨을 고르며 체력 회복에 집중했다. 휴식이 인천에 힘을 실어줄지, 경기 감각을 유지한 김천이 기세를 이어갈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단단해진 김천 수비, 세트피스로 공략한다
인천과의 맞대결이 있었던 13라운드까지 김천은 18실점으로 K리그1에서 실점이 두 번째로 많은 팀이었다. 하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는 7경기 동안 7골만을 허용했다. 이 기간 김천은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였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 실점이 없었다. 전반기 인천이 만났던 김천은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팀이었지만 현재의 김천은 다르다. 박철우-이정택-변준수-김태환으로 구성된 포백을 중심으로 주전 라인업이 확고하게 구축되면서 팀 전체의 조직력이 향상됐다. 인천은 이전보다 더 단단해진 김천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인천도 이에 맞설 무기를 갖고 있다. 지난 제주SK전에서 3골을 터뜨린 인천의 핵심 무기는 세트피스였다. 김건희는 코너킥 상황에서만 이주용의 도움을 받아 두 골을 기록했다. 김천과의 직전 맞대결에서도 세트피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안 이비자가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의 공통 키워드는 세트피스다. 최근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고 있는 이주용과 공중볼에 강점을 가진 김건희, 후안 이비자의 존재는 김천의 견고한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중요한 무기다. 안정감을 찾은 김천의 수비와 인천의 물오른 세트피스가 이번 경기의 핵심 대결 구도다.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