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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R] 분위기 탄 인천, 안양 원정에서 리그 7경기 연속 무패 도전

4980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8-25 89



[UTD기자단] 같은 경기장을 향하지만, 두 팀의 발걸음은 같지 않다. 6경기 연속 무패로 자신감을 쌓은 인천유나이티드와 4연패로 흔들리고 있는 FC안양이 격돌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8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6경기 연속 무패’ 인천 vs ‘4연패’ 안양

승점 33점으로 6위에 있는 인천이 8위 안양 원정에 나선다. 인천과 안양의 승점 차는 3점이고, 득점은 30골로 같다. 인천은 안양보다 1경기를 덜 치르긴 했으나, 이번 안양전에서 패하면 일단은 순위표에서 안양과 위치가 바뀌게 된다. 파이널 A 순위권을 사수하고,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양 원정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인천과 안양은 올해 1승씩을 나눠 가졌다. 공교롭게도 상대의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인천은 5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무고사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반대로, 17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인천이 안양에 0-1로 패했다.

최근 흐름이 정반대인 두 팀이다. 인천은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17라운드 안양전에서 패한 뒤로 3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였던 광주FC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극적인 페널티킥 득점으로 1-0 승리했다. 반대로 안양은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안양은 현재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특히, 지난 주말 FC서울에 0-7 대패를 당했다. 안양 구단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인천과 연패 탈출을 노리는 안양의 맞대결이다. 최근 분위기에서는 인천이 앞서지만, 안양 역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흔들리는 안양의 수비를 공략해라

안양은 8월 4경기에서 14골을 실점했다. 같은 기간 단연 리그 최다 실점 기록이다. 2위 강원과 비교해도 6실점이나 더 많다. 1경기에서 7골을 내준 직전 서울전을 제외해도 3경기 7실점으로 수비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안양이다. 올 시즌 안양은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단 3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연패 기간에도 매 경기 최소 2골을 허용하며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안양이 기록한 세 번의 무실점 경기 중 한 번은 인천과의 맞대결이었다. 그렇기에 인천으로서는 흔들리는 안양의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핵심 과제다. 인천은 최근 무고사의 발끝이 무섭다. 무고사는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 페리어와의 호흡이 점차 맞아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는 페리어의 도움으로 무고사가 득점에 성공하며 두 선수의 연계가 빛을 발했다. 최전방에서 서로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장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안양 수비를 상대로도 두 선수의 호흡이 중요한 공격 무기가 될 전망이다.



 

체력 부담 큰 주중 경기, 히든카드는 레안드로와 이민혁

이번 안양과의 경기는 24라운드 광주전이 끝나고 2일밖에 쉬지 못한 채 치른다. 게다가 안양전 4일 뒤에는 26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큰 일정이다. 인천은 최근 주전 라인업이 확고하게 구축된 상황이다. 오른쪽 윙어 자리에 김성민과 이동률이 번갈아 출전하는 것을 제외하면 선발 명단에 큰 변화가 없다. 그만큼 일부 주축 선수들의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레안드로와 이민혁을 영입했다. 두 선수는 지난 광주전에서 교체 투입돼 빠르게 인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레안드로는 왼쪽 윙어, 이민혁은 무고사와 투톱으로 나섰다.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두 선수의 가세는 인천에 반가운 소식이다. 전력 보강뿐 아니라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다.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정환 감독이 두 신입생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이번 경기의 관전 요소다.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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