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서울] 이른 시간 퇴장을 당한 인천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원정팀 인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무고사와 이청용이 출격했고, 중원은 이민혁과 서재민이 지켰다. 양 측면에는 정치인과 이동률이, 수비진은 이주용, 후안 이비자, 김건희, 김명순이 자리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홈팀 서울도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클리말라와 손정범이 출전했고 바베츠와 이승모가 중원을 꾸렸다. 측면에는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자리했고, 수비에는 김진수, 로스, 박성훈, 최준이 나섰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이르게 맞이한 수적 열세, 투혼으로 지켜낸 균형 첫 슈팅은 빠른 시간에 이루어졌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기 전, 상대 수비 실수로 이동률에게 볼이 연결됐다.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잡은 이동률이 곧바로 슈팅을 만들어냈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 볼을 뺏은 정치인이 박스 안까지 드리블해 기회를 만들어가는 등 이른 시간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공격력이 결실로 이루어지기 전, 인천에게 악재가 터졌다. 전반 3분, 상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김건희가 레드카드를 받은 것. 윤정환 감독은 빠르게 교체 명단에 있던 박경섭을 투입하며 수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인 인천이었지만 물러서지 않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12분에는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전반 20분에는 이주용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상대 공격에서도 김동헌을 비롯한 인천의 수비진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골문을 지켜냈고, 0의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통한의 자책골, 아쉬운 패배 전반전 수적 우위를 결과로 만들어내지 못한 서울은 후반 시작부터 강하게 나섰다.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제르소와 후반 12분 투입한 김성민을 필두로 공격진을 꾸리며 속도감을 높여 공격을 전개하고자 했다. 최선을 다해 골문을 지킨 후 역습을 노려보았으나, 후반 16분 이주용의 발끝을 맞은 볼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0의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 서울의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나, 김동헌이 수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의 위기는 벗어날 수 있었다. 후반 23분 제르소가 돌파 후 박스 안에서 만든 슈팅이 벗어났고, 후반 추가 시간 연속된 공격과 코너킥 기회를 받았으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인천은 0-1로 패배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