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내 이름은 데얀 다미아노비치이다. 세르비야 출신이며 26살이다. 15살때부터 축구를 시작하였으며 인천에 오기전까지는 세르비야 리그내의 베쟈니아란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다. 가족관계로는 부모님과 누나,그리고 여동생이 있고 내 여자친구가 어제 이곳 한국에 도착하여 현재 함께 지내고 있다.
Q, 포항을 상대로 인천에서 첫경기를 치뤘다,첫경기 소감은?
A.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깊은 경기였다. k-리그 자체는 물론이고 포항이란 팀 또한 대단한 수준이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비록 경기에서 지기는 하였지만 첫 경기였기에 다음 경기를 기약하며 매 경기마다 점점 더 나아지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Q,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k-리그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한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k-리그의 수준과 더불어 세르비야 리그와의 비교도 부탁한다.
A. 동료인 라돈치치와 드라간을 통해 이미 k-리그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것을 전해 들었으며,나 또한 그것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실감할 수 있었다. k-리그에는 좋은 팀들이 많이 있으며 또한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선수들 역시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세르비야 리그와 비교를 하자면 k-리그는 강한 투지와 열정이 넘친다. 이 사실은 나를 고무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세르비야 리그는 이곳 k-리그와 비교할 때 선수 개개인은 물론 각 팀들에게서 느껴지는 투지와 열정은 조금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세한 기술적인 부분들에 있어서는 세르비야 리그가 조금은 더 앞서있는 듯 싶다.
Q, 라돈치치와 투톱으로 뛰었는데,라돈치치와의 호흡은 어떤지?
또 경기중 혹은 경기장 밖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얼마나 자주하는지?
A. 사실 함께 호흡을 맞춰 경기를 뛰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못했다. 하지만 라돈치치는 워낙 뛰어난 스트라이커인데다가 파워와 테크닉 또한 출중하다. 그러하기에 첫 경기에서 서로의 호흡 역시 경기 내내 맞추어 나갈 수 있었다. 분명한것은 앞으로 우리의 호흡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기에 경기중에는 물론이고 그 외의 시간들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라돈치치를 칭찬하였는데,그렇다면 공격수로서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또한 인천의 팀플레이 스타일에 본인의 장점을 어떻게 접목시킬 생각인지?
A. 나 역시도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내 자신이 항상 팀을 위해 플레이를 한다는 사실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경기내내 어떡하면 찬스를 내고 어시스트를 하며 골을 만들어낼지에 대해 생각한다. 얼만큼 뛰는것은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팀을 위해 뛰었는지가 중요하다. 팀플레이를 위해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나는 뛰고있을것이다.
Q, 경기 당시 활동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던데,체력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A. 체력적인 문제는 훈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팀플레이를 위해서라면 나는 뛰고 또 뛸 수 있다. 지고있는 게임에서 비길 수 있다면,또는 비기고 있는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면 나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k-리그에서 큰 활약을 했었던 샤샤의 추천이 있었던것으로 아는데 샤샤와 어떤 인연인지?
A. 미안하지만 나는 샤샤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또한 내가 그에게 어떠한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나는 알지 못한다. 다만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사실은 분명하며 지금도 왕성히 활동중인것으로 알고있다.
Q, 그렇다면 인천에 오게된 어떠한 특별한 계기는 없었는지,또 오기전 k-리그 혹은 인천에 대하여 미리 들었던 이야기는 없었는지?
A. 사실 인천에 오게된것은 나의 매니져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물론 그에대한 결정은 내가 하였다. 인천에 오기로 결정이 난 후,k-리그와 인천에 대하여 몇몇 정보들을 습득하였으며 그로인해 많은 기대를 가질 수 있었다.
Q, 직접 도착하여 지내본 한국이라는 나라,또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한 인상은 어떤지?
A, 우선 한국은 매우 세련되고 발전된 나라인것 같다. 정리가 잘 되어있고 아름답다. 인천은 서울과 비슷한점이 많이 있는것 같다.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며 한국 음식은 정말 맛있다.
Q, 비가 오는 중에도 첫 홈경기에 많은 관중이 찾았다. 소감이 어떤지?
A, 매우 인상적이였다.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특이한점은 그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것처럼 느껴졌다. 반드시 승리로 그들을 기쁘게 만들고 싶다. 이것이 또한 그들이 내게서 바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Q, 만약 골을 넣는다면 특별히 관중들을 위해 준비한 세레모니가 있는지?
A.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 라돈치치에게 배워두어야 할 것 같다. 가능하다면 라돈치치와 함께 세레모니를 보여주는것도 좋을 듯 싶다.
Q, 싸커월드 등 유수의 한국 축구 사이트에서는 당신에 대해 기대치가 높아져있는 상태다.
알고 있는지, 본인의 어떤점이 막 데뷔전을 치른 자신을 돋보이게 했다고 생각하는지?
A.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정신적으로는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경기내내 열심히 뛰었고 그것은 좀 더 나아지려는 내 의지의 표현이였다. 어쩌면 밖으로 표현된 더욱 나아질것이라는 이러한 나의 가능성을 보고 좋게 생각해주는 것 같다.
Q, 임중용 주장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그리고 한국인 동료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지?
A. 임중용 선수는 주장으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생각하며,많은 선수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멋진 사람이다. 한국인 동료선수들은 모두 착하고 친절하다. 굳이 한사람을 선택해야한다면 김학철 선수를 꼽겠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와 더불어 팬들에게 메세지를 보낸다면?
A.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 골과 승리로써 인천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데 큰 힘이되고 싶다. 특히 다가오는 대구와의 경기는 각 팀에게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꼭 이기고 싶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글=윤대희 UTD기자 (ggdonni@naver.com), ,김재진 UTD기자 (love3060@hanmail.net)
사진=이수영 UTD기자 (sanja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