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첫 인천에서 데뷔전을 치루었는데 데뷔전 소감을
A. 어디서 경기를 하던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이번 인천에서의 데뷔전에는 전남에서 있을 때 보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에 조금 놀랐다.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그동안 인천 수비의 약점은 공중볼 처리 능력이었는데, 이동원 선수를 본 인천 팬들은 크게 고무되었다. 혹시 공중볼에 대해 다른 주문이 있었는가?
A. 따로 주문이 있지는 않았고, 내가 전부는 아니지만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을 책임지고 해야겠다는 의무감으로 경기에 임하였다.
Q. 수비는 호흡이 중요한데 경기중 호흡을 맞추는 특별한 비결이 있는가? 혹은 사인이 있는가?
A. 호흡이 잘 맞다고 생각한다. 임중용선수나 김학철선수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도 함께 뛰면서 여러 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전 미팅과 기본 테크니션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맞추지 않아도 경기 상황에 맞게 맞추어 진다.
Q. 감독님이 포백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부담스러운 점은 없는가?
A. 대학교에서 운동 할 때는 3학년때 감독님이 바뀌었는데, 4백을 사용했었다. 1년동안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고, 전남에 있을 때 가끔 4백으로 경기를 했었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거나 어려운 점은 없다.
Q. 전남에서 이적했다. 전남과 인천의 차이는 어떠한가?
A. 많은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인천은 클럽하우스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 전용운동장, 클럽하우스시설이 미흡하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고 외적인 부분은 인천이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인천의 4백은 사실상 첫 시도였다. 물론 몇 차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어떠했나? 본인인 4백의 경험이 있는지.. 3백과 4백중 더 편한 시스템은?
A. 전남에서도 몇 번 4백을 사용했었고, 대학교에서 운동할 때도 했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더 편한 시스템이라고 하기 보다는 각 팀 마다 3백이 편할 수도 있고, 4백이 편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어떤 팀과 경기를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Q. 임중용 선수와의 호흡은 어떠한지?
A. 잘 맞는 것 같다. 나이차가 좀 있지만 편하게 해주시고 모든 선수들이 다 편하게 대해주기 때문에 별로 어려운 점은 없다. 임중용선수외에 다른 선수들과도 호흡은 여러차례의 경기를 통해 맞추면 될 것 같다.
Q. 공중볼에 강한 모습인데 특별한 개인적인 훈련 방법은 있는가?
A. 대학교때도 그렇고, 프로에 와서도 점프력. 위치선정을 잘 하는 것이고 점프력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훈련방식이 따로 있다. 경기와 연습을 통해 익히고
Q.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인천의 강점이 무엇인가?
A. 프로 3년차인데 전남에 있을 때 인천이랑 했던 경기에는 내가 모두 출장하였다. 아직 세밀한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천은 까다롭다고 생각했고, 팀워크과 팀 칼라가 뚜렷한 것 같다.
Q. 올 시즌 인천의 예상 성적?
A. 예상 성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어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다면, 6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Q. 앞으로 축구선수로서의 목표는? 국가대표발탁의 욕심은 없는가?
A.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국가대표가 돼서 유럽도 가고 싶고, 인천유나이티드보다 더 좋은 팀을 가보고 싶기도 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나에게 그러한 발판이 되어 줄 팀이라고 생각한다. 스타성보다는 팀에 없으면 안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첫 경기에서 이동원 선수를 지켜본 팬들은 대체로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볼처리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A. 첫 경기였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실수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첫 경기치고는 나름대로 만족한다.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인천이라는 팀의 특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특징이라기보다 인천은 내가 봤을 때 작년까지만 해도 실점을 하면 선수들이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이 없는 것 같다. (물론, 한 경기뿐이었지만) - 내가 말 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Q.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A. 체격조건, 파워, 헤딩력 그리고 킥력이 좋다는 것이 장점인 부분 같다. 그렇지만 순발력, 패싱력이 부족하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
Q. 국가대표 선발에 있어 (수비라인에서) 센터백의 공격전개력이 크게 중요시 되고 있는데, 본인의 공격 전개력은 어떻다고 판단하는지..
A. 인터셉트(intercept)할 수 있는 것이 나의 나름대로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 있는 부분이지만, 하고나서 정확히 패스하는 것이 미흡하다.
Q. 인천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친해진 선수는?
A. 김선우선수. 원래 알고 지내던 선수이기 때문에 같이 다니게 되고, 나를 많이 챙겨주는 선수다. 붙어 있을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Q. 선수들이 잘 대해주는가?
A. “잘안해줘요” 라고 할 수 없지 않나..(웃음) 다들 잘해준다^^;
Q. 처음 인천에 와서 적응에 가장 많이 도움을 주는 동료/선배는?
A. 인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 같고,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적응 할 수 있었다. 누구라고 말하기 보다는 모두 다 편안하게 대해줬기 때문에 적응이 빨리 된 것 같다.
Q. 괌 전지훈련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에피소드라고 하기보다는 사이판에 잠시 갔었는데, 비자 때문에 공항에서 조마조마 했던게 생각난다.
Q. 비상을 봤는지, 봤다면 소감은 어떤지
A. 전부 다 보지 못했지만 예고편으로는 봤다. 인천에 있을 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별 느낌은 없었다...(웃음)
Q. 김치우와 맞트레이드 되면서 알게 모르게 마음고생이 심했을 듯 하다,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정도 밝혔었는데 이적이 결정된 직후와 지금의 솔직한 심정을 듣고 싶다.
A. 처음에는 정말 전남한테 서운한 마음밖에는 없었다. 인천은 집이랑도 가깝고 재정적으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오고 나서 적응하니 편하다. 선수로서 꿈을 펼치기에는 좋은 팀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솔직한 심정은 인천으로 이적하게 된 것이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Q. 인천 첫 데뷔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출장했다. 포항전 결승골인 첫 골 상황과 더불어 인천 수비진이 가장 시급히 갖춰야할 항목은 무엇이라 보는지.
A. 4백의 단점이다. 4백은 많은 연습이 필요한 시스템이다. 4백으로 선수들이 계속 호흡을 맞춘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팀의 조직력은 경기를 많이 하면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별 다른 걱정은 없다.
Q. 환경이 달라진 만큼 스스로 인천에 와서 가장 먼저 이루어야할 목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주전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계속 주전으로 뛰는 것이 인천에서의 가장 큰 목표다. 주전에서 밀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한발 더 뛰는 선수가 되어야 할 것 같다.
Q. 전남의 허정무 감독과 박이천 감독님의 차이점은
A. 두 감독님의 훈련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허정무감독님은 선수들에게 압박을 주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있다. 하지만 박이천감독님은 자율적으로 자기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것 같다.
Q. 박이천감독님이 경기내에서 이동원선수에게 원하는 이상적인 플레이는
A. 공을 잡았을 때 미드필더한테로 빠른 패스와 사이드에 빠르게 연결해주기를 원하고 센터플레이시 공이 가장 많이 오는 지점에 가도록 한다. 골을 안 먹히고 골을 넣어야 한다. 단단한 수비가 있어야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
Q. 인천의 주축멤버가 될 선수로써 올시즌 각오와 팬들에게 한마디.
A. 내가 생각하는 프로는 “잘하겠다”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 보단 행동으로 보여주어 응원해주는 팬들한테 보답하겠다.
글/사진=신희은 UTD기자(shin-_-heeeu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