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 UNITED
공지사항
인천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703 공지사항 2005-05-12 1384인천 유나이티드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26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지난해 3월1일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역사적인 창단식을 갖고 K리그 13번째 팀으로 출범했습니다.
시민구단으로 출발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창단과정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대기업이 모회사인 구단이 아니므로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우수선수들이 기피하여 선수구성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단주 안상수 인천시장의 프로축구단에 대한 열정과 5만여명의 주주들의 참여와 격려로 저희 구단은 창단 1년만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선수구성도 어느정도 안정되어 임중용, 김학철, 전재호, 이정수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차차 자리를 잡아가고, 청소년대표 이요한과 이근호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기치, 서동원, 서기복의 미드필드진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지난해에 비해 많이 나아졌으며, 마니치, 라돈치치, 셀미르, 방승환의 공격진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득점포를 가동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마니치의 귀화로 공격라인의 선수기용 폭이 커져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21세의 라돈치치는 지난 1995년 제가 ‘유고특급’ 샤사를 처음 한국프로축구무대에 데려왔을 때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과 서포터즈를 비롯한 팬 여러분!
이제는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인천구단은 시민구단이 갖는 재정적인 한계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팀을 구성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른 어느팀에게도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는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있고, 다른 어느 재벌구단도 가질 수 없는 5만명에 가까운 시민주주들과 몸을 던져 응원하는 서포터 여러분이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경우 지난 1995년 창단하면서 모기업인 삼성그룹의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18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하는 특혜를 받고 출범했지만 3년만인 98년이 되어서야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을 만큼 국내 K리그의 벽은 높습니다.
인천 시민 여러분!
인천 유나이티드는 아직 변변한 연습구장도 없고 선수단 숙소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그야말로 프로초년병인 구단입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이 있다면 오는 15일부터 돌입하는 프로축구 전기리그서 우리 인천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적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인천 선수들이 지난 8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컵대회를 6위라는 쉽지않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문학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덕분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레플리카를 입고 문학경기장을 찾아주실 때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큰 힘을 얻어 프로축구 K리그 정상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쓰러질 때까지 뛸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다함께 기적을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단장 안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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