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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여기는 쿤밍>인천이 쿤밍으로 간 까닭은?

970 공지사항 2006-02-13 2269
<여기는 쿤밍>인천이 쿤밍으로 간 까닭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국내 프로축구팀들이 해마다 겨울 전지훈련은 해외에서 하게 되는데 굳이 비싼 비용 들여가며 멀리 외국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인천 선수단이 겨울 훈련을 해외로 나가는 이유는 첫째, 한국은 겨울 날씨가 너무 춥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따뜻하다는 제주도 등 남쪽 지방도 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할 수 가 없습니다. 이곳 쿤밍은 기후가 온화하여 여름에는 혹서(酷暑)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酷寒)없습니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사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하여 중국 사람들은 쿤밍을 춘성(春城)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겨울에도 아침 기온 영상 5도, 낮에는 15~20도로 훈련하기에 알맞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겨울에 해외 전지 훈련을 하는 두번째 이유는 연습게임 상대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 인천 선수단이 2003년과 지난해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갔던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연습게임 상대 때문입니다. 물론 터키 안탈리아도 겨울 날씨가 쿤밍과 비슷하기 때문에 유럽 최고의 겨울 휴양지로 꼽히고 있고 특히 동유럽 프로축구팀에서 훈련을 위해 많은 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터키 등 유럽이 50년만의 혹한과 폭설이 예상된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 선수단은 지난해 5월 우리 팀이 1주일간 머물며 훈련을 벌였던 쿤밍을 이번 겨울 훈련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쿤밍에는 지난 1월에 FC서울이 2주간 머물다 갔으며 광주 상무가 지난 5일부터 쿤밍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6일에는 울산 현대와 K2리그의 현대미포조선이 합류했습니다. 또 연세대, 동국대, 인천대, 선문대 등 대학팀들도 쿤밍에서 훈련하고 있어 인천의 연습게임 상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인천이 쿤밍으로 전지훈련 장소로 택한 세번째 이유는 거리가 가깝고 비용이 적게 들고 시차 적응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쿤밍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터키가 8시간, 호주도 8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가 20시간 넘게 걸리는 것에 비하면 아주 짧은 거리입니다. 따라서 선수들이 긴 비행시간으로 지치지 않고 시간 차이가 1시간밖에 늦지 않기 때문에 시차적응 없이 도착하자 마자 바로 훈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중국은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비행기 값을 포함해도 한국에서 훈련하는 것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쿤밍은 해발 1900m의 고지대이기 때문에 체력훈련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쿤밍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했고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는 17일이면 인천 선수단은 이곳 쿤밍 훈련을 마무리 하고 인천으로 돌아갑니다.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어린 격려를 기대하며 경기장에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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