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순연 경기를 맞이한 인천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7일 일요일 19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순연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비슷한 흐름의 양 팀, 다른 순위표 현재 리그의 중위권 싸움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5위와 9위의 승점 차이는 단 4점, 승점 차가 촘촘한 만큼 승리 한 번에 순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인천과 강원은 그 중위권 경쟁 중에 있는 팀이다. 하지만 상황은 다소 다르다. 5위와 9위의 주인공이 강원과 인천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강원의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인해 순연된 맞대결로,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였던 두 팀은 이번 승리를 통해 순위의 도약을 노릴 수 있다.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 시 6위까지, 강원은 4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특히 강원은 2, 3위권도 가시권이 되는 상황이다. 목표하는 바가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인천은 리그에서 최근 10경기 2승 5무 3패, 강원 역시 리그에서 최근 10경기 2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강원의 경우 선제 실점 이후 끝까지 따라잡으며 무승부를 만들어낸 경우가 많았다. 인천 역시 이러한 모습을 주의해야 한다. 선제 득점을 하더라도 방심하지 않고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연패를 끊을 승리
인천은 강원을 상대로 리그 통산 14승 7무 19패를 기록하며 열세인 와중, 최근 강원전 4연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강원전 승리는 1-0을 거둔 2023년 20라운드 경기로, 마지막 승리로부터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승점 3점을 가져올 시간이다.
아쉬운 점은 선수 공백이다. 국가대표팀에 깜짝 승선한 김건희는 A매치 기간 동안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기쁜 일이지만 문제는 이번 경기가 순연된 경기로 A매치 기간 동안 치러진다는 점이다. 아시안게임으로 박경섭마저 팀을 떠나 있는 상황에서 인천은 센터백 자원에 공백이 생겼다. 최근에도 이와 같은 상황이 펼쳐져 김연수가 나선 바 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주전 수비진과 합을 맞춰본 적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을 믿어야 한다.
날카로운 발끝, 승리를 결정짓는 것은 역시 공격 강원의 핵심 선수는 누가 뭐래도 김대원이다. 이번 시즌에만 8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벌써 1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팀 역대 최고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K리그1 역대 최연소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에서도, 도움에서도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는 김대원인 만큼 그의 움직임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 인천의 공격 핵심은 역시 무고사다. 무고사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2득점을 기록하는 등 돌아온 득점 감각을 알렸다. 페리어 역시 지난 경기에서 9경기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시즌 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 경기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레안드로까지,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글 = 성의주 UTD기자 (sung.euju.shin@gmail.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임채혁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