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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관전기 인유의 라돈치치 드디어 일을 내다 !

10489 응원마당 이승민 2005-04-17 362
오늘 인천 유나이티드의 선발 포메이션 ----------------셀미르---------라돈치치------------------ ------------------------안성훈--------------------------- ---전재호-------아기치---------노종건(?)-----최효진----- -----------이정수------임중용------이요한--------------- -------------------------성경모--------------------------- 드디어 온 인천의 봄인가 !! 친구들과 함께 주말을 맞이하여 문학경기장을 갔습니다. 사실 문학경기장 옆 신세계 백화점에서 점심먹느냐고 이미 킥오프가 시작된 후에 문학경기장 매표소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도 끝없는 관중행렬에 오늘 관중 대박을 예감하며 경기장에 들어섰답니다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오랜만에 문학에서 기쁨을 느꼈습니다 경기를 관전차 서포터즈 끄루바쪽으로 일행과 가서 자리를 잡고 봤습니다 역시나 열심히 섭팅중인 서포터즈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경기내내 GS를 압도할 수 있었던 건 전반 이민성이 지키던 GS의 중원을 완전히 공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기치와 노종건의 인유 중원이 완전 경기를 장악한 채로 안성훈과 최효진 전재호로 이어지는 미들들의 볼배급이 아주 좋았던 것이 승리의 요인 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의 안성훈이 배치된 투톱아래의 공격형미드필더 자리는 안성훈이 있어야 할 곳이 정해졌다고 봅니다 로란트 감독 당시 오른쪽 윙백과 올시즌 컵대회 초반 수비형 미들로는 별로 빛을보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안성훈은 최고였습니다 양 윙백에게 떨어지는 고정밀도의 패스들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GS는 대체로 전술이 단조롭고 무엇보다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수비형 미들의 인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최효진과 전재호의 오버래핑에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한 최원권과 김동진 -_- 아기치와 노종건이 이끄는 인천의 중앙미들에게 중원을 빼앗긴 이민성까지 GS선수들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노나또는 완전 닌자와 같았구요 박주영과 히칼도만이 분전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비진 임중용의 역습시 롱패스와 이요한의 나날이 성장해가는 수비력 그리고 오늘 박주영 전담마크맨으로 출전한 이정수 선수 최고였습니다 진가가 들어난 건 전반 초반 박주영에게 뚤릴뻔한 인천의 수비진에 태클한방으로 박주영의 공을 빼앗으며 팬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정말로 이정수는 국대감입니다 또 올해 전북에서 트레이드되어 주전자리를 차지한 80년생 성경모 골리 눈부신 선방들을 몇차례 보여주었습니다 안성훈과 최효진 전재호 좌우 중앙의 미들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이 오늘 이 짜릿한 승부를 만들어낸 것이겠지만 무엇보다 오늘의 mpv는 바로 라돈치치입니다! 2군 생활을 끝마치고 올해 첫 1군 복귀전에서 2골을 작렬했습니다 오늘의 라돈은 정말 과거와는 다른 선수같았습니다 헤딩시에 위치선정도 아주 좋았고 (아쉬운 헤딩찬스 몇개 있었습니다 아직 좀 흠이라면 슛팅찬스를 잡으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찼으면 좋겠습니다 셀미르의 첫골도 라돈의 머리를 맞고 흘러간 것 같았는데..(셀미르 선수..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오늘의 라돈은 정말 지금껏 받아온 비난들을 한 번에 날렸다고 봅니다 ! 첫 골도 첫골이지만 후반 그의 2번의 프리킥은 정말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 둘째 프리킥 전에도 라돈이 한 번 킥을 날렸지만 박동석 골리의 선방에 막혔죠 정말 빨래줄같이 뻣어나가는 멋진 슛팅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둘째 골을 넣고 밴치로 들어가있던 아기치를 들처안으며 기뻐하던 라돈의 모습 정말 멋졌습니다 오늘의 라돈 정말 빠돌이로서 너무 기뻣습니다 T-T 경기가 끝날 무렵 관중들도 인천 서포터들과 하나된 듯한 응원과 박수를 쉬지않고 보냈습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풍선 바람빠지듯 떠나셨던 관중여러분도 서포터석으로 인사하러 온 우리 선수들을 보려고 나가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워낙에 명승부였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아 그리고 오늘 제대로 삘받은 라돈이 서포터즈들에게 자기가 입던 유니폼을 던졌습니다 본부석 쪽으로 날린 것 같았는데.. 부러웠답니다.. 두손 주먹 모두에 엄지를 치켜들던 인유의 수비의 한 축으로 성장한 이요한 선수와 그리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어께에 힘주고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던 우리 선수들을 보며 정말 울 뻔 했습니다 정말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 했답니다 t-t 아쉬웠던건 우리가 있던 서포터즈 꾸르바에만 선수들이 갈 것이 아니라 일반 관중석도 한바뀌 돌아줬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도면 랄랄라 정도는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무튼 활짝 웃던 우리 선수들 정말 너무 멋지고 감동이었습니다 오늘의 인천 그리고 라돈치치 앞으로 좋은일들만 일어나길 바랍니다 ! Man of the match ! 2 Goal 1 Assist Dzenan Radoncic !!!!

댓글

  • 담에 랄랄라 - 꼭 해주세요 ㅎㅎㅎ
    김지혜 2005-04-18

  • 저 오타 수정해드릴게요 ㅎㅎ 이부분 오늘의 mpv는 <<< 오늘의 mvp겠죠? ㅎㅎ;;
    전진환 2005-04-18

  • 맞습니다. 선수들이 일반관중석으로 한바퀴 돌기를 바라고 기다렸었는데... 그냥 본부석 쪽으로 가더군요 오늘 서포터스와 관중들의 일치된 응원분위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경기도 경기지만 그 맛에 축구장 가지요
    염동윤 200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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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가지 말아야 겠습니다...

정진권 2005-04-17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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