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 차출 시기를 두고 FC서울과 축구협이 또 불화를 일이키고 있답니다.
그냥 조용히 보고 있으려고 했는데, 서울측의 입장이 가만이 있게 두질 않아 몇자 끄적여 봅니다.
서울측에서 내세우는 K리그 활성화와 주축선수라는 이론에 공감은 하지만, 그래도 국가를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로의 호출인데 매번 이런식의 태클은 축구팬의 입장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눈쌀이 찌
푸려지네요..
우리팀의 이요한 선수와 이근호 선수도 정말 없어서는 안될 주축선수이자 청소년 대표입니다.
국제대회로 인한 대표 차출로 프로경기에서 우리팀의 전력의 누수가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서울처럼
굴지말고 대범하게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선수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차출해줬음 좋겠습니다.
우리 인유팬들도 선수들의 공백으로 생긴 전력누수를 열광적인 응원으로 메꾸었으면 좋겠네요.
우리팀의 선수들이 국제 시합에서 경험을 쌓고 기량을 발전시키는 동안, 그 자리를 대신하는 선수들도
프로의 경력을 쌓게 될것이고 그러다보면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가 엷어지면서 선수층은 두꺼워 질 것
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썻던 글에서처럼 한경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우리팀을 믿고 기다리면서 스포츠의 진정한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의외성을 기대하는 여유를 보여줍시다.
우리 선수들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니 곧 우리팀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것 같습니다.
배출하게 되더라도 대표팀 차출에 적극 협조해주고, 그 기회를 잘 살릴 줄 아는 인천UDT가 되었음 좋겠
네요.
구단도, 팬들도 우리는 정말 서울처럼 그러지 맙시다.
끝으로, 이글은 서울을 비하하거나 축구협을 옹호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 아닌 순전히 본인의 생각을
표현한것임을 알려드리며, 제 소견이 다른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서울 선수들 몇명 안나오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어차피 청소년에서 검증받은 선수들이니...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도 줄수 있고 ^^;
축협의 강력한 방침이 큰 문제지요... 에휴 축협아...
장중명2005-04-25
비중 낮은 컵대회에서 쓰기보단
우리구단의 경우 선수 두명 차출해줘
'인천에도 대표선수는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정진권2005-04-22
무분별한 선수 차출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선수를 위한 기준없이 국가의 부름이라 무조건 응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리그의 경기일정과 대표급의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며 세계흐름에 맞는 기준을 세워야 할 것 입니다. 무리한 경기일정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역시 선수이니까요.
권오봉2005-04-21
축구자체에대한 관심증대 -> 리그에 대한 관심증대 -> 리그 수준이 올라감 -> 유소년에 대한 투자 확대 -> 튼튼한 리그 확립 -> 특별한 전력 누수없이 언제나 강력한 국대 확보......
언제 이런나라가 될수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항상 꿈꾸고 있는 순서입니다...--;;
김태선2005-04-21
사족이 많았는데 제 결론은 그겁니다.
대표팀은 어차피 민족성향이 들어가있기때문에 아무리 싫다고 해도
관심이 갈수밖에 없는 '친선'성질의 경기입니다.
하지만 선수나 나라에 잠재된 축구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열광적인 리그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하지요.
간단하지 않습니까...
김태선2005-04-21
빅리그진출의 지름길이 월드컵이다 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빅리그 진출한 선수는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선수지요... 우리나라도 4강 이룩한 이후에 여러말이 나왔지만.
결국 뜬금없이 진출한 사람은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던 이천수선수지요.(아쉽게 실패로 끝났지만 말입니다...)
김태선2005-04-21
일명 레전드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중에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대표팀 성적이 크게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더군요.
(예로 들자면 앙리를 들수있겠네요... 대표팀에서 죽쑤는 대표적 케이스...)
김태선2005-04-21
하지만 수준낮은 대회로의 잦은 차출은 오히려 체력만 깎아먹는
안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수준높은 리그와 선수들을 보자면.
애시당초 a매치 경기들을 리그와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잡았고.
리그에서 중요한 경기가 있을경우 차출해주는경우는 드뭅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대표감독도 별반응 없고요.
제생각은 선수가 대성하기 위해서는 대표경기보다는
리그에서의 성적이 우선되어야 한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