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2005-05-18 21:30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K리그에 합류한 2년차 신생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경기 5연승의 거침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인천은 18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2라운드에서 전반 43분 아기치가 결승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올시즌 컵대회 준우승팀 울산을 1-0으로 격파했다. 인천은 이로써 기분좋은 정규리그 2연승의 쾌거를 올렸고 컵대회 포함 홈경기 5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출신의 아기치가 큰일을 해냈다. 전반 43분 뒤쪽에서 연결된 볼을 셀미르에게 흘렸고, 이후 리턴패스를 받아 서동명 울산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것. 올시즌 인천에 합류한 아기치는 이로써 감격적인 K리그 1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인천은 김학철-이정수-임중용-최효진으로 연결된 포백수비가 김진용이 포진한 울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후반 35분 해결사 마니치를 투입하는 적극적인 경기운영으로 짜릿한 1-0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인천은 유일하게 2연승을 올리며 단독 1위로 뛰어오르는 기쁨도 덤으로 누렸다.
지난주 인천에게 올시즌 첫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포항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황지수, 다실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의 김병지 골키퍼는 이날 경기에서 무실점 선방, K리그 통산 최다인 118경기 무실점 기록의 기념비를 세웠다.
한편 부천과 전남, 대구와 대전의 경기는 0-0 득점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덕중 기자 djkim@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