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철 주심 엉겁결에 네덜란드 행
스포츠투데이 2005-06-15 14:51:12
‘그라운드의 포청천’ 권종철 주심이 네덜란드세계청소년선수권에 주심으로 전격투입된다.
당초 권주심은 이번 대회에 심판으로 배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심판운영이 ‘트리오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권주심의 네덜란드행이 결정됐다.
트리오 시스템이란 경기의 주심이 자신과 호흡이 맞는 2명의 부심을 선정하는 심판배정 원칙. 단 3명의 파트너 중 한 사람이라도 실수하면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연대책임제 형식을 띠고 있다.
권주심에게 네덜란드세계청소년선수권의 기회가 찾아온 행운은 말레이시아 심판의 자격상실에서 나왔다. FIFA가 배정 심판진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출신 부심이 자격상실로 ‘아웃’당했고 그 후임으로 권주심이 선정된 것.
권주심은 때마침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전을 마치고 귀국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FIFA의 급전을 받고 네덜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엉겁결에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참가하게 된 권주심은 지난 2003년 UAE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FIFA 공인주심이 됐다. 권주심은 16일 주최국인 네덜란드와 호주전의 주심을 맡는다.
/위트레흐트(네덜란드)=김기범 kiki@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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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변수가 바로 이 양반이 경기를 맡느냐 마느냐 인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