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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저리서구에 살고있는 고딩 인유팬의 주저리

11879 응원마당 이승민 2005-07-20 228
2003년 초부터였죠.. 2002년 월드컵을 통해서 축구팬이 되버린 저는 K리그와 유럽축구에 매료되어가고 있었습니다.월드컵을 통해 축구의 맛을 알아버렸던 거죠 사실 축구는 어릴쩍 부터 좋아했습니다.97년 온나라가 98월드컵 대표팀의 예선 경기에 목매던 그때를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최용수의 환상적인 골 퍼레이드와 붉은악마라고 일컬어지는 붉은옷을 입고 대표팀을 응원하는 여러무리를 보며 전 축구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그당시 98대표팀의 선전을 보며 전 축구에 빠졌죠.. 최용수 홍명보는 내 영웅이었고 그당시 대표팀의 코카콜라같은 유니폼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은 그날의 스타였을 정도로 제 또래도 굉장히 대표팀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저의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은 너무나도 어리고 철부지였던 나이였기에..(지금도 어리지만요 T-T 건방지다고 생각마시길..) 오직 골넣는 공격수만이 최고인 줄 알았고 다른 선수들은 다 들러리다!라는 식의 생각이었죠 또 그당시의 저에겐 축구팀은 오직 대표팀 하나였을 뿐,유럽의 선진클럽들과 대한민국 프로축구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도 그러할 것이 과거 90년대 프로야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현대 유니콘스가 너무나 저의 여가생활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기에 그러했던 것이 아니겠었나.. 지금 와서 그렇게 느끼고 있답니다.제 개인적으로 연고이전이란 만행을 저지른 주영fc를 굉장히 증오하는 한사람입니다.연고이전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을 자행했고 또 현대라는 야구팀이 되뇌여지기 때문에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대표팀의 승승장구와 98월드컵 본선! 월드컵이란 단어가 이토록 멋지게 다가왔던 적이 없었을 정도로 월드컵이란 단어는 절 너무나도 설레이게 하더군요..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축제.. 세계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어렸던 저에게 점점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줬던 고마운 98월드컵이었습니다.월드컵 본선경기 3경기를 뚠눈으로 온 가족이 지켜봤고 대표팀의 치욕적인 연패와 국민의 영웅이던 차범근 감독의 도중하차를 전 맞장구치며 아버지와 함께 반겼습니다-_-.. 참 철없던 한 꼬맹이 축구팬의 재롱(?)이라고 하면 맞겠네요.그당시 컴퓨터 축구다 뭐다 선진형 축구감독이라고 치켜세우던 언론 역시도 은근히 차감독의 하차를 반기는 입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그당시 저에게도 차감독에 대한 동정심은 커녕 오히려 속시원함을 느꼈었죠,국민 전체의 분노가 왜 감독에게만 집중되어 폭발해 버렸을까?라고 고민하던 사람은 제 주위에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국대의 경쟁력과 전력향상을 위해 프로축구를 키우자!언론라고 외치는 도 없었죠. 차감독은 프랑스 현지에서 지휘봉을 박탈당하며 그렇게 무너졌습니다. 98월드컵을 통해서 얻은 수확이라곤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두 기대주의 등장 정도였을 뿐이었고 실감한 것은 더없이 높기만했던 세계무대의 벽이었습니다.아시아 최강만을 운운하며 예선에서 그렇게 순항하던 대표팀은 우물안 개구리였던 것임을 훗날에서야 느꼈었습니다. 98wc통해 발굴된 그 두 유망주는 98wc컵의 실패를 프로에서 풀어버리려 했나 봅니다. 그당시 영스타들의 대거 등장은 K리그의 르네상스를 열며 대흥행에 성공했고 여러 사람들에게 한국프로축구 K리그를 각인시킨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 중엔 저 역시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이리하여 저리하여 한동안 축구에 관심을 끊고 살아갔습니다.유래없는 부진을 겪어야 했었던 대표팀의 행보에 매정하게 전 팬임을 거부했던 건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002년 월드컵 그당시 저에게 다시한 번 축구를 좋아했던 몇년전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다시 축구팬이 되게 한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대회였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축제였던 2002월드컵이었죠. 온나라는 붉은빛으로 물들었고 해외통신들은 전부 다이나믹 코리아를 주목했었죠,제겐 98월드컵 예선의 추억들이 머리에 매치되며 친구들과 거리응원을 함께 했고 축구의 다이나믹함을 그 어느때보다도 뼈속 깊숙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축구팬들은 축구에 미쳐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런 쾌락과 전율을 느끼며 살겠구나! 라는 마음에 전 축구팬임을 자쳐하며 왭과 축구잡지들을 보며 축구에 대한 정보를 늘려갔습니다. 다시 눈돌린 K리그엔 연일 구름관중이 몰려들었고 이름도 잘 모르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졌던 2002년이었죠.그렇게 리그는 흥행되어 잘 돌아갔고 우승팀은 왠 브라질 유니폼을 잎은 팀이?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성남이었습니다.K리그 2연패라고 떠들던 언론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한동안 축구에 관심을 끊고 살아서 그러했던지.. WC를 통해 축구보는 눈이 높아졌기에 K리그를 대수로 받아들이지 않고 내심 무시했었던 것인지 저에게 K리그는 관심밖에 그들만의 리그로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K리그는 아무리 봐도 큰 재미를 못느끼겠더군요.. 축구에 더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게 된 것이 PC게임 피파 2001을 통해 플레이해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바르셀로나 등등의 팀의 경기를 중계해주던 mbc -espn의 챔피언스리그 중계였습니다.오프닝 영상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는 영상과 월드컵에서 봤던 각 대표팀의 선수들이 클럽에 속해 뛰고 있는 경기를 보며... 이게 외국의 프로축구인가? 왜이리 관중이 많지? 이 사람들은 월드컵마다 축구를 즐기는 한국과.. 굉장하게 다르구나 라는 기분이 저의 가슴속을 파고 들었습니다.그렇게 그 2002년 하반기는 절 유럽축구매니아로 만들어버린 기간이 되었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의 플레이를 참 동경하게 되더군요.. 2002 월드컵에서 잠깐 비춰주던 초미남 데이비드 베컴이 있는 팀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pl의 강호 맨유를 보며 정말 유럽축구팬이 안 될수가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황금의 오른발에서 뿜어지는 경이로운 패싱과 슛들은 마치 게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반 니스텔루이에게 연결되는 가지각색 다양한 칼패스들과 반니의 끝장 피니싱과 올드트래포트라는 세계최고의 경기장이 절 매료시켰고 맨유 빠돌이임을 자처하게 되어가며 EPL팬 유럽축구팬이 되었습니다. CL이란 빅매이저 대회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초호화 군단이라는 지구방위대 레알마드리드와의 맨유의 경기는 새벽잠을 설치며 보았습니다.정말 보면볼수록 빨려들어가는 유럽축구가 절 진정한 축구팬으로 만들었다고 할수도 있겠죠.. 유럽의 스타플레이어들과 멋진 스타디움.. 각국을 대표하는 명문클럽들의 스타워즈.. 챔피언스리그까지.. 정말 유럽인들을 보며 너무나 부럽다고 생각했고.. 내가 유럽인이라면 저들과 함께 축구에 빠져살며 언제나 월드컵 기분으로 살아가지 않겠나 싶더군요.(진심으로 그런 고민을 가졌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엔 K리그가 있지만 유럽에 비하면 왜 그렇게 초라하게만 보이던지.. 우리 고장 인천에 팀이 없었기에 더더욱 그러했겠죠.. 이렇게 한해가 지나고 AC밀란이 CL을 재패했던 그 경기에서 제가 EPL빠돌이에서 세리에매니아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참 우습죠.저의 냄비기질이 그러했었습니다.지금은 인유를 사랑하고 세리에와 분데스리가에 빠져있는 축구팬이지만 그땐 오! 맨유팬하고싶다 오 !아스날 앙리짱인데 얘네도 대단해 ! 같은 기분의 다양함이 절 이러지도 저러지도 한 클럽의 열렬한 빠돌이로 만들지를 않더군요.지금은 AC밀란의 초 빠돌이입니다. 첫 레플리카 구입 역시도 2003년 여름에 샀던 AC밀란의 네스타 마킹 레플이었으니까요. 정말 아주리에도 빠졌고 밀란에도 빠졌고 세리에의 울트라스 문화에도 빠져살았었습니다.아주리.. 그리고 카테나치오란 단어가 너무나 멋지게 제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도 있었습니다.지금도 아주리의 팬임엔 변함이 없습니다. 전 전형적 유빠였습니다. 유럽축구는 무지하게 좋아하고 사커라인이란 사찰에서 여러 지식을 습듭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웹서핑을 해가던 도중 발견한 것이 사커월드였습니다.그당시 사월의 것모습은 정말 허름했는데 게시판의 수준은 어찌나 높던지.. 주옥같은 장문 글들과 K리그 사모 분위기가 절 색다른 축구팬의 방향으로 인도하더군요,K리그에 대한 우스운 편견을 씻겨버린 것도 싸월의 여러 필진분들의 리그관련 글들이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싸월을 좋아하는 이유도 절 리그팬 모드까지 추가시켜주었기 때문에 굉장히 싸월을 좋아합니다.내 팀이 없어도 여러 K리그 팀들이 플레이를 보며 즐겁게 리그를 관전했고 "K리그가 발전하면 우리도 유럽처럼 축구에 빠져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나부터 K리그 팬이 되자 라는 식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점도 있습니다.마그노 김도훈 신태용 이관우 김은중 등등 K리그에도 스타가 많았고 또 재미도 있더군요 내가 왜 이런 K리그를 무시했을까.그 무시의 편견이 서서히 깨져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은 K리그 또한 열렬히 사랑합니다. 우리나라의 리그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뼈대이니까요. 그렇게 내 팀없이 타팀 경기나 보고 간혹 수도권 경기장이나 찾아가던 저에게 정말 초 굿뉴스가 들이닥쳤습니다.2003년 6월 인천의 안상수 시장께서 구단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는게 아니겠습니까.그렇게 한 달 한 달을 거듭할 수록 발기인 총회를 가지게 됬고 안정환의 매니지먼트로 이름이 익숙한 안종복이란 사람이 인천팀의 단장을 맏는다는 발표가 나왔고 또 머지 않아서 크로아티아의 명장 블라체비치와 독일의 베르너 로란트 두 감독 중 한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기사에 정말 기뻤었습니다.유빠였기에 더더욱 그러했을지도 모르지만 유럽 1류국가의 국가적 명성을 가진 두 감독이 앞으로 창단될 인유팀의 지휘봉을 잡는다니 상상만으로 행복하더군요.사실 제일 설레였고 가슴 쿵당거리던 기사는 알파이 오잘란이란 거물급 플레이어가 인천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입이 안다물어지는 입가엔 미소로 가득했었는데요.-0- 뭐 이녀석은 별로 언급하고 싶지가 않습니다.K리그 최강팀이던 성남의 주요선수들을 대거 자유계약으로 데려왔고 창단첫해 우승을 목표로 대학계 유멍 선수들을 데려오며 선수단을 꾸려갔고 올대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최태욱 역시도 합류하며 선수단을 구성해 갔습니다. 민족의 역사적인 3.1절에 다른나라도 아닌"일본"의 프로팀을 초청해 인천 유나이티드는 커다란 날개를 폅니다.창단 첫 게임에서 J리그의 강호 감바 오사카를 4:1로 격파했을 때 정말 사람 상상은 자유라고.. K리그 우승팀은 인천이 될거라고 여러 사이트에서 호언장담을 하고 다녔습니다. 이 경기에서 인유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중앙미드필더의 부재에 따라 그 포지션의 보강이 시급함은 로란트 감독 역시도 알고 있었기에 중앙미드필더 마에조노와 조르제토미치를 영입합니다. 이선수들 모두 전직 대표 출신이며 AM입니다. 인천에 필요한 것은 강한 홀딩형 DMF인데 로란트 감독은 빠르고 거친 압박이 난무하는 K리그를 잘 파악하지 못한 체로 이 둘을 보강시키며 전기리그에서 인천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게 되었죠.훗날 로란트 역시도. 선수보강 기간동안에 K리그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 영입하지 못하였음을 후회했었습니다.로란트 감독이 성적부진 + 부인의 건강악화로 사임하게 되고 수석코치자리에 계시던 장외룡 감독께서 부임하신 후로 전기리그 꼴찌의 팀을 후기리그 4위까지 끌어올리셨습니다.2003년 인천의 성적은 전기리그 13위 컵대회 9위 후기리그 4위입니다. 컵대회 도중하차한 로란트를 대신하여 지휘봉을 잡은 후로 팀을 4위까지 올리는 지도력을 선보인 것이 올해 초 감독대행에서 정식감독으로 임명된 큰 이유랍니다.올 초에 역시도 심각한 재정난 때문에 주축 선수들인 최태욱과 김우재 김현수를 방출시키고 김치우를 파르티잔으로 임대보내게 되며 몸집줄이기에 나서며 적절한 보강없이 컵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다수의 젊은 선수들이 팀을 구성하고 있기에 그들의 발전가능성만이 그당시 팀의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예상대로 컵대회 성적은 바닥을 쳤고 끝없는 무득점과 관중빈곤에 인천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올 초 신드롬을 일으키던 박주영팀과의 경기에서 인천은 오바 좀 더해서 존폐의 기로에서 배수진을 칠 수 밖에 없는 극한의 상황이었습니다. 언론들은 인천은 박주영 돌풍에 희생될 희생양 정도밖에 되지 않는 다는 식의 보도를 일삼았고 대부분도 인천의 승리를 장담하지는 않았었습니다. 2군에서 돌아온 라돈치치와 팀의 기둥인 이정수가 차츰차츰 부상에서 회복해가며 컨디션 100%가 되었다는 것 정도가 팀 전력의 위안이 되었을 뿐이었고 관중동원에서도 주영팀이 오니 그걸 노리고 홍보하는 정도의 마케팅밖에는 달리 홍보할 방도가 없었을 정도로 암울한 상황이었습니다.여기서 만약 돌풍의 주영팀을 이기게 된다면 엄청난 플러스로 다가올 것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만은 관중 앞에서 매스컴의 다굴을 맞고 있던 주영팀을 대파한다면. 암울한 인유의 현 상황에도 해가 뜰꺼란 긍정론을 가지고 경기장에 찾았고 역시나 많은 관중들이 오셨었습니다. 다행히도 인천은 GS전 바로 전까지만 해도 극악의 부진을 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었죠.. 선수단 전체의대활약이 결국 3:2의 짜릿한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승리를 일궈냈었습니다.팀의 베스트 일레븐 전체가 정말 눈부신 활약을 해줬기에 너무나 팬으로서 행복했었습니다.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우리에겐 우승보다 값진 파란을 만들어 냈으니까요.그런데...인유팬인 저를 요즘 아주 절 싱숭생숭하게 만들어버린 자금난 기사 때문에 심난한 마음 가득합니다.. 전기리그에서 대파란을 일으키며 구단의 위상을 드높혔고..그 플러스요인들은 장외룡 감독이 잘 다져온 조직력의 완성과 선수단 전원에 뿌리내린 투철한 동기부여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가 있기에 만들어낸 대 업적이었죠.. 올해초부터 계속된 인유의 모습은 텅빈 관중석과 부진한 성적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단..사실 서포터즈 사이에서도 트러블이 있었습니다.계속해서 무득점 연패가 이어지자 일부 서포터즈들이 서포팅을 하는 꾸르바에서 마냥 착하게 져도 비겨도 지지하는 모습보다는 좀 더 강경책을 써보자는 말들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분들의 심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근데 전 . 사실 이 때 정말 상심이 컸습니다.하나라고 생각하던 우리가 이갈래 저갈래 찢겨지는 듯한 서포터즈들을 보면서 말이죠.선수들도 죄인같은 얼굴로 우릴 맏이하는데.. 최선을 다하는데 운이 안따라 주는 것을 어찌하겠느냐..라고 그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그 후로도 자칫 경기가 또 나락으로 빠진다면 장기화 됬을지 모를 그 팬들간의 반목까지도 그 경기를 통해 말끔히 씻겨졌었죠,그 논쟁이 있었다는 자체부터가 가슴한곳이 쓰렸었습니다.다 인천을 사랑하는 팬들인데.. 그 당시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당시의 팀의 상황이..그 일을 있게끔 만들어버린 큰 이유니까요..제가 서포터즈 꾸르바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찔끔찔끔 흘린 이유는 그날의 승리로 인천을 무시하던 언론과 일부 팬들에게 자랑스러워 할 껀수가 생김과.. 죄인이라도 된 듯이 무거운 어깨를 이고 우리에게 인사하러 오던 선수들의 그 모습이 입가엔 함지박한 미소를 한 가득 지은 채로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픈 얼굴을 띄고 다가오는 선수들이 겪었을 맘고생 등등.. 감정이 북받치더군요.. 축구를 보면서 눈물흘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사실 2002wc컵때도 울지는 않았거든요. 몇몇 분들은 저의 정체를 아실테지만.전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인유를 열렬히 지지하는 고딩 축구팬입니다.요즘 구단에 안좋은 소식이 여러모로 절 심난하게 만드는데요.오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없지는 않을 것 같네요.그렇지만 정말 걱정이 됩니다. 걱정 걱정을 거듭하다 내가 왜 이 팀의 빠돌이가 되서 이런 쓸모없는 고민을 해야 하나 구단이 할 일인데..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더군요..그렇게 제가 인유팬이 되버린 일들을 한번 정신없이 써내려봤습니다.최근 돌고있는 재정난..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그래도 시민구단으로서의 핸디캡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전진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산넘어 산이 아닐 수 없네요.시장님께서 스폰서 급구모드에 들어가셨고 구단이 백방으로 뛰고 있으니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내리라 봅니다.인유를 믿습니다.만에 하나..최악의 상황 주전 선수들을 매각하는 일이 벌어져도 전 이제 이팀을 외면하려 해도 못합니다.내가 사랑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앞길 좋은 일만 가득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ps/원래 플라마에만 올리고 땡할라고 했는데 구단게시판 출책차 여기도 붙혀넣기 하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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