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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진정한 12번째 선수라면..

13785 응원마당 인유슬해 2006-03-20 630
.. 제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경기중에 뛰고있는 선수들을 보면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사활을 걸고 뛰는 선수들. 보이지 않는 폭력에..난무한 욕설까지....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그들은 서로 수고했다 악수를 나누고 등도 두들겨 줍니다. 상태팀을 넘어 자신과 같이 한 그라운드에서 자신들과 같은 마음으로 두 발로 공을 차며 뛰어다닌 그들 이니까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우리 써포터즈들도 12번째 선수로써..그와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말로만 12번째 선수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들과 함께 한다는 써포터즈라면 말이죠. 이정수 선수의 일은.. 저도 경기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칠 않았습니다.그의 마음도 우리 인천에게 많이 송구스러웠겠죠. 저는 이정수 선수가 우리 쪽으로 오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혹시라도 격한 마음에 그에게 오물을 던지는 사람도 있을까 걱정도 됐구요.. 하지만 이정수는 그런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걸어옵니다. 싸인볼까지 던져주며 끝나고 인사까지 하러 왔습니다. 수원구단 관계자는 이정수를 보며 어서 라커룸으로 이동하라고 부추기더군요..혹시라도 모르는 사태에 걱정이 됐는지.. 수원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에 이정수 선수 프로필이 나와있어 꼼꼼히 읽어 봤습니다. 그가 전부터 가고 싶어 했던 팀은 수원이었습니다. 레알수원.넉넉한 재정에 자신을 대접해 주는 구단. 어쩜 모든선수들이 가고싶어 하는 곳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는 돈.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가정해 봅시다.당신의 나이는 이제 20대 중반의 젊은 청년입니다. 당신이 회사에 들어가 50만원의 월급을 받고 들어가 힘들게 일을 합니다. 회사원들은 다들 좋은 사람이죠. 그런데 어느 날 당신의 능력을 인정한 한 대기업에서 월300만원에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니던 회사에 참으로 미안하더라도 당신의 미래를 위해 이적을 결정 하지 않겠습니까? 프로 선수도 우리들과 같은 회사원이라 생각을 합니다. 또한 우리도 이러한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생각 됩니다. 나의 팀을 사랑하면 당연히 우리 선수들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갑자기 그들이 이별을 고할때 조금은 덜 상처받고 덤덤히 보내줄 수 있습니다. 그들은 프로고, 회사원입니다. 그들이 우리 회사에 있을때 만큼은 최선을 다해 아껴주고 사랑하되 그들이 떠나면 우리는 잘가라 보내줘야 합니다. 여기에서 써포터즈는 선수가 아닌 팀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의 프로필에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 축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장외룡 감독이라 했습니다. 그는 우리 인천을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가장 힘들었을때, 바닥으로 떨어져 갈피를 못잡은 자신을 인정해주고..많은 사랑으로 자신을 일으켜 세웠던 인천을. 그는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어쨋든 이정수 선수는 이제 타 팀 선수 입니다. 경기중 그라운드에서 만나면 당연히 우리는 적으로 맞써싸워 그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야유의 목소리로 기를 뺏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하지만. 경기종료후 서로 보듬아 주는 모습..선수들과 같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조금이나마 본받았으면합니다.... 말로만 12번째 선수가 아니라면 말이죠.. 우리 인천에서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실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2의 이정수..제3의 이적..계속해서 일어 날 것입니다..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 저 또한 그렇습니다...하지만 그들은 언젠가는 떠날 수 있습니다...(임주장님처럼 마지막까지 우리와 함꼐해준다는 이가 있으니..행복하긴 합니다.) 12번째 선수 써포터님들..우리가 그들을 보낼 때 마다 매번 이렇게 서운한 감정을 거친말로 표현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 2005년 최고의 써포터즈로 인정받은..인천유나이티드 써포터즈 아닙니까.. 이정수 선수일로..아끼던 선수의 이적에 아쉬워 하는 마음을 서로 보듬아 주지는 못하고....우리들끼리 감정 앞세워 서로 거친 말로 대적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우리는 같은 인천의 지지자 아닙니까.. 서로의 글에 정중히 답해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더라도 조금은 서로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주는 ..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주변 없는제가.. 두서없이 그냥 너무나 아프고 답답한 마음에..몇자 적어 봤습니다...

댓글

  • 하다보니..이야기가 너무 길어집니다...아효..마지막으로 올립니다.제가 단지 이적한 선수를 옹호하기위해,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제목 진정한12번째 선수라면..제 개인적. 주관적인 입장에서 써포터에 대한 글을 쓴 것이기 때문에 단어나 흐름에서 다소 마인드가 다른분들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아시는분은 만나서 이야기 합시다ㅎ;;;;;
    인유슬해 2006-03-21

  • 어떤 분은 유럽축구팬들의 이야기를 꺼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럽에서야 꼬마아이들까지 중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응원하는 것이 그들의 문화로써 이해가 되겠지만 우리는 그들과는 분명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야구장 문화도 말씀하시겠지요. 왜 야구장에서 욕하는 아저씨들은 아무말 없고 왜 꼭 축구장만 거들먹 거리느냐…
    인유슬해 2006-03-21

  • 작년 써포터즈 상은 시민들과 함께 문학벌이 떠나가게 외쳤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상을 받으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만) 한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써포터즈석이, 열정이 가득한 곳이 아닌 욕설만 난무한 곳이라는 인식이 박힐까 입니다. 한 써포터즈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욕할 나의 목소리 힘으로 나는 인천을 한번이라도 더 외치겠다고.’
    인유슬해 2006-03-21

  • 회사에서 그렇게 얌전한 사람도 유니폼을 입고 써포터석에 위치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어떠한 본능이 꺠어난다고 합니다. 경기중에 거친말이 나도 모르게 나오게 되는것을 저도 압니다. 하지만 조금은 주위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엄연히 경기장은 공동구역입니다. 자신의 어린 아들 딸들과 함께 열정적인 응원에 동참하고싶어 N석으로 왔다가 난무한 욕설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인유슬해 2006-03-21

  •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90동안 선수들. 그들의 전쟁은 끝났다는 것 입니다. 죽을 것 같이 서로를 겨누고 공격하던 그들도 경기가 종료되면 어깨동무를 나눕니다.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 써포터즈의 전쟁은 어디까지입니까? 저는 선수들과 같은 90분동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예전 경기종료 후 본부석쪽으로 달려와 우리선수들에게 니퍼를 던졌던 타 써포터를요..??
    인유슬해 2006-03-21

  • 이적한 선수에게 박수를 쳐주자라'는 말이 아닙니다.차마 박수를 쳐주지도 욕을하지도 못하고 바라만 봤던 사람입니다.버스를 타고 수원까지 자신의 황금 같은 휴일을 쪼개어 팀을 위해 S석에 위치한 그들. 정말 그 선수가 좋아 그 자리에 박수를 쳤던 사람이었다면 이미 그랑쪽에 넘어가 있었겠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 곳에서 그에게 보낸 박수는 이별의 의미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인유슬해 2006-03-21

  • 글쓴분은 누차 아니라고 하지만, 뭔가 도덕적인 우위에 선 쪽이 어제 박수쳐 준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의 마음이 더 넓다. 이런 식의 글 같습니다. 거친말이라니요? 타팀 선수에게 그럼 박수를 치고 격려해야 한다는 건지요. 사인볼을 받을려고 자리이동하고, 타팀선수에게 격려하고 어제 그런 모습을 다 본 우리 인유선수들 무지 서운했겠습니다.
    moresaza 2006-03-21

  • 옛정이라.. 참,.. 황당하군요.. 작년 리딩을 하면서 전남과의 경기떄 많이 느꼈던 것이지만, 김현수, 김우재선수 기를씨고 저희랑 싸울적에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글쓰신분 말씀대로라면 10년후에는 모든팀 선수들에게 박수쳐줘야 겠네요? 또한, 올해 광주와의 경기때도 마찬가지로 야유가 아닌 박수를 쳐줘야 하는건가요:"?
    조상문 2006-03-20

  • 수원선수의 사인이 있는 사인볼을 원정팀 서포터에게 던져주는 거.. 그게 과연 옛정이라 보십니까? 우리가 상대팀 사인볼 받으러 갔습니까? 그 볼이 저에게 왔다면 받아 던져버렸을겁니다. 이정수선수건 누구건 인천에서 은퇴했더라도 딴팀의 코칭스탭으로 간다면 그 역시 우리에겐 적입니다. 전 남을 설득시킬정도의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저 제 생각만 말씀드립니다. 저는 인천만을 위해 경기장에 갑니다.
    문영훈 2006-03-20

  • 그리고 자신의 회사가 상대편 회사에 개발기술을 자금력을 이용해서 선점당하고 영업사원 펑펑 나가 떨어지지만 적은 박봉에도 성심껏 일하는 동료를 두고 진정한 마음으로 격려하는 기업가를 두고 과연 그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들이시겠습니까.
    theUNITED 2006-03-20

  • 진정한이란 단어는 개인적인 철학이 담겨졌다기 보다 보편적인 선에서 해석해야 것같으니 사용을 자제하는게 나으리라봅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레닌의 지도력에 감동한 기업가가 자신의 기업가정신에 반영하여 최고의 기업으로 키워보고자 한다면 그가 사회주의인가요.
    theUNITED 2006-03-20

  • 역시 글로써 이렇게 쓰다보면 사람은 자기가 읽기 나름으로 해석이 되나봅니다. 제가 올린 글의 의도는 분명 한쪽을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누차 이야기 하는데요.. MIl MAGO님 제가 아시는분 같은데 다음에 만나서 얼굴보고 이야기 하는게 좋겠네요.
    인유슬해 2006-03-20

  • "인천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같은 써포터 내의 상대방을 조금은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하는말" 이라면 "서로" 존중해야지요. 이런글은 한쪽에서 잘못했으니.. 그쪽에서 바꿔라.. 결국은 이런의미가 아닌가요..?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였으면 이런글 안올라와도 될 것 같은데요..
    Il MAGO 2006-03-20

  • 그리고 말씀하신 "우리들끼리"라는 말은 아랫글에 스무여개의 리플로 우리 써포터끼리 대적하는 모습에- 우리들"이라는 말을 쓴 것입니다.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인유슬해 2006-03-20

  • Il MAGO님의 말처럼 상받으려고 써포팅을 하는것은 아닙니다(사실 써포터에게 주는 상이 있었다는걸 이번에 알았습니다)제가 말한 소속감.자부심은 한 클럽에 지칭했던 것이 아니며 전체적인 인천써포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천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같은 써포터 내의 상대방을 조금은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하는말 이었습니다.
    인유슬해 2006-03-20

  • 어린아들, 뱃속아가들(많이 계시던데)까지^^ 모두 인유서포터의 희망,새싹입니다.어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올해도 내년도 최우수서포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저도 격해지면 욕을 하지만 앞으론 주위해야겠습니다^^뭐 욕한 분들맘도 이해는 됩니다..저도 욕하다가 웃으며 인사하는 정수선수보고 박수를 보냈습니다..울상을 지었지만 말입니다^^;여튼 25일날은 아주 그냥 아작..앗!실수..대승을 합시다^^
    RWB 2006-03-20

  • 소속감, 자부심을 위해 극단적인 감정표출을 자제하라.?? 상대성을 조금이라도 인정하시는 지요.....? 소속감, 자부심을 위해 n석의 소풍, 야유회같은 분위기를 자제하라고 하시면 동감하시는지요? 인천유나이티드 써포터라는 소속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싸인볼이 날라왔을때 하던 서포팅도 하지 않고 그 공을 그렇게 가지러 움직여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Il MAGO 2006-03-20

  • 그리고 글에서 우리들끼리는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서포터내에서의 불화는 없었던것 같은데요. 설마 이정수와 인천서포터를 우리들이라고 묶으신거라면 할말 없구요.
    Il MAGO 2006-03-20

  • 최고의 서포터즈 전혀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상받으려고 축구보는것도 아니고.. 이정수에게 박수치고 위로하는 사람들 이해하는 것처럼 욕하고 야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글쓰신분이 말하신 서로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하셨다면 굳이 이런글은 써야했는지도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Il MAGO 2006-03-20

  • 아끼는 선수를, 믿었던 선수가 등을 돌리면 당연히 아쉬움을 넘어 배신감이 느껴지기도 하겠지요. 그 감정의 표출이 사람마다 다르니, 거친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써포터라는 소속감, 자부심을 가지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극단적인 감정의 표출은 조금은 자제함이 옳은게 아닌가 십습니다
    인유슬해 2006-03-20

  • 축구는 전쟁이라는 말은 누구나 쓰고 있지만 그 전쟁의 시효는 경기가 끝나면서 사라진다는 것에대해서는 모르는듯.. 우리는 즐기기 위해 축구장에 가지 않나요?
    라돈GG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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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2006-03-20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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