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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사랑하는 우리의 태도 (부제-장외썹팅)

21479 응원마당 최혜빈 2009-11-02 484
어제는 인천을 응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기쁜 하루였겠죠?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으니까요. 경기장에서의 흥분도 잠시, 인천으로 오는 원정버스에 앉아있으면서 밖에서 무엇인가 시끌벅적함을 느꼈죠. 다들 여기저기서 들으셨겠지만 장외썹팅으로 인한 조금의 마찰이 있었죠. “왜 우리는 장외썹팅을 해야만 했나요?” ‘우리’라는 표현은 적어도 같은 공동체로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함을 의미하겠죠. 인천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열정은 높이 평가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매번 젊은 혈기에 상대를 도발하고 우리의 힘을 과시하며 ‘한번 와서 우리의 기개에 덤벼보시지 그래?’ 라는 뉘앙스로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이성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일은 다른팀 서포터스들과의 신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위법은 아닐지라도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는 신뢰를 무너트린 것이겠지요. 타 팀의 서포터스들과의 관계는 서로 물고 뜯어야 하는 관계가 아니고 K리그, 크게는 한국축구의 공동체로서 공생해야 하는 관계가 올바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두 번은 눈감아 줄어없는 문제..” 일전의 예를 몇 가지 들어보죠. 유독 서울이라면 부글부글 하시죠? 1. 상암에서 장외썹팅이 있었죠? 할 말이 없죠. 2. 작년 문학에서 서울의 걸개사건? 서로 충돌이 나고, 언론에서도 보도되었죠. 확실한 물증은 없는데, 우리측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사실 좀 이상하죠? 자기네 걸개 찢어 쑈를했다고 보기에도 억측이 있고요? 3. 올해 피스컵 상암원정경기 걸개사건. 상암의 E석에 “우리는 병신 패륜 (정확히 맞나?)” 걸개 걸고왔죠? 그 일로 약간의 충돌과 상암 경호원들과 충돌이 있었고, 이사건으로 주말 리그경기에 우리는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했죠. (이건 제눈으로 누가 걸고 왔는지 봤으니까요) 이런 일들을 가지고 인천을 위해서라고 하지 맙시다. 우리가 이젠 다른 누군가 잘못을 했을 때 “너희 이렇잖아” 라고 할 당위성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가끔은 “서울을 북패라 부를 당위성을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 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번더 모두를 생각합시다.” 이런 과격한 행동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상대를 압도했다는 우월감? 자기만족? 글쎄요...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화살촉이 겨누어져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봅시다. 몇몇의 행동으로 인천을 응원하는 모든 팬들, 구단, 선수들의 실추되는 이미지... 이미 나락으로 떨어진 우리의 이미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가슴만 아파옵니다. 인천을 지지하는 모두를 생각한다면 이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설마 운동장의 제1선에서 응원하는 우리가 인천을 생각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우월감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겠죠? 시공간의 제약으로 경기장에 오지 못하지만 결과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팬. 홈경기는 꼬박꼬박 오는 팬. E석에서 조용히 응원하는 팬. 아프리카 틀어 놓고 컴퓨터 앞에서 소리지르며 응원하는 팬. 매경기 찾아 오는 팬. 등등. 우리는 방법이 다를 뿐, 모두 인천을 응원하는 지지자 아니겠습니까? 플옵 좋은 성과 거두고, 성숙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구성원들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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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2009-11-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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