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구단 홈페이지에 글을 잘 올리지는 않는 편이지만
그냥 E석에서 관람하는 한 명의 팬으로써 시끄러워진 게시판을 보며
짤막하게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E석에서 조용히 관람하는 팬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N석에 위치하는
흔히 서포터즈라고 불리는 '열성팬'들에 대한 반감이 없습니다.
저 같은 E석에서 조금은 내성적으로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는 사람이나
N석에서 조금은 적극적으로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는 사람이나
결국 클럽에 대한 사랑은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 경기장을 많이 찾은 팬으로써
이번 장외 응원을 진행한 소모임도 저는 이해가 갑니다.
제가 E석에서 얼핏 보기에도 그 소모임이 뭐랄까요
가장 '적극적'인 열성팬들의 모임이라고 표현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E석의 팬들이나 N석의 다른 소모임들과는
그냥 클럽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좀더 적극적이라는 것만
다르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장외 응원'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정해진 동선을 따랐을 경우의 장외 응원은 홈 팬으로써
기분이 나쁠지는 모르지만 그게 잘못된 행위는 아니다'
라는 겁니다.
문학의 S석에서 승리한 원정팬들이 노래를 부른다면
패배한 입장에서 물론 기분은 나쁘겠지요.
하지만 그 행위 자체가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조금 어긋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을 정리하자면
너무 서로서로 반감을 가지고 바라보지 말자는 겁니다.
결국은 'united'라는 이름처럼
우리는 하나된 팬입니다. 그냥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겁니다.
잘 이해가 안되더라도 그냥 넘어갑시다.
가족이잖습니까. 여기서 욕하더라도 어차피
경기장에서 또 볼 사이들 아닙니까?
지금은 클럽의 6강 진출을 축하하고
다음 성남전을 준비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신종 플루로 난리 인데 인천 가족들은
다들 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