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관다녀왔습니다.
시즌권으로 인천경기를 본게 정말 오랜만입니다.
오늘 1시 50분쯤에 도착한거 같은데 티켓박스에는 몇천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사실 너무 늦었나 하고 뛰어왔는데 왠걸...;;
동생이랑 느긋하게 입구로 걸어가서 시즌권 보여주고 들어갔습니다. 겨우 5분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많더군요..
네.. 운영상의 문제점은 이제 첫경기를 치뤄냈으니 이해합니다.
경기력 부분..
제주전 첫경기 보고 오늘 수원한테 0:2로 패할것같다고 생각했는데 딱맞았어요.
그리고 허정무감독님을 지지하지 않는입장에서 딱 허정무감독님의 색깔이 나온 그런 경기였습니다.
무전술....선수단을 왜 갈아엎었는지 이해조차 못했던 선수들의 포지셔닝이었습니다.
전반전 사이드 플레이는 전혀안보였고 후반전에 겨우 몇번 보였는데 그것도 똥볼크로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우직하게 중앙돌파만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고 대부분의 패스는 설기현선수를 향한 롱패스였습니다.
설기현선수를 이용한 플레이는 전혀 빛을 보지 못했고 간혹가다 역습찬스만 몇번 있었던것같습니다.
찬스마다 한템포느린 패스로 역습속도를 죽였고 골에어리어내에서의 슛팅찬스시에는 무리한 패스로
상대편에서 볼만 넘겨주었습니다.
강원팬인 동생과 함께 갔습니다만 강원한테도 발릴거 같다는 말에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정말 올시즌 벌써부터 강등걱정하게 생겼네요.
서포터부분..
05년에 서포터까지 서포터를 하다가 그냥 일반관중으로 돌아가 인천경기를 보고있습니다만..
정말 매년 느끼지만 응원곡이 너무 많이 바뀝니다.
별로 신경쓰지않고 보았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지라 자세히 들어봤는데 절반이상이 생소하더군요.
그 얘기는 05년 이후에 절반이상이 새로 생겼다는 말인데..
수원원정경기 몇번 안가봤지만 오히려 그랑블루가 불렀던 응원곡은 전부다 아는 노래더군요.
이거 개선이 좀 필요할듯싶습니다. 너무 자주 바뀌면 안좋은듯해요.
특히 응원가중에 분위기를 오히려 축 쳐지게 만드는게 하나있더군요.
같이 같던 동생이 왜 지고있는데 분위기를 더 쳐지게 만드냐고 묻는데..이건뭐..;;
최소한 희망마저 사라지면 안되는건데.... 다음경기에서는 희망을 볼수있었으면합니다.
그냥 날씨탓이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