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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마당

관람후기 부천전.. 브라가 스타티움에서..

8925 응원마당 장덕환 2004-07-20 537
게시판이 금세 또 조용해 졌군요.. 에구구.. 후기 올려드리니 시간 때우시길~ ^*^ 요번엔.. 그냥 개인홈피에만 올릴 생각으로 마구마구 갈겨서(?) 썼던거라.. 별생각 없이 봐줬으면 합니다..^^* 장마의 끝자락.. 벌써 일주일째 구름낀 날씨와 문득문득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고있다.. 햇님이 어떻게 생겼는지 까먹을 정도이다.. 장마의 영향으로 지난 목요일 리그데이도 다들 관중몰이에 크게 실패했다.. 인천 홈경기가 열리는 일요일 부디 햇빛 짱짱 뜨길 기원했지만.. 교인이 아니라 그런가.. 나의 기도는 들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비는 오지 않았다.. 그래도 여간 걱정이 아니었다.. 흐린날씨로 인해 보조구장도 못채우면 어쩌나 하고.. 01.보조구장에서의 첫경기 오랜만에 보는 문학월드컵 경기장을 뒤로 하고 보조구장으로 향했다.. 돌고~ 돌고~ 도니.. 문학보조구장이 눈에들어온다.. 어느새 스탠드는 가득 메워지고 있었고 선수들은 미리나와 몸을 풀고 있다.. 그런데.. 선수들이 너무 잘보인다.. 주변경관이 너무 이쁘다.. 아늑했다.. 오늘 이전까지 걱정했던건 기우였던것 같다.. 보조구장은 너무 멋있었다.. 시야는 둘째치고 적은 관중인 편이지만 보조구장의 한계덕분에 만원관중이 되었다. 인유경기를 보기위해 길게 늘어져 올라오는 행렬은 장관을 이루었다. 임시로 마련된 전광판에 관중석이 비춰질때면 한쪽은 파~랗고 한쪽은 빨갛고.. 내가 지금 유로 2004에 와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져 들정도 였다.. 더구나.. 경기장도 우연하게 특이했던 브라가 스타디움과 비슷했고 관중석의 열기또한 유로열기 못지 않았던것 같다.. 이번에도 안오겠다고 버티던 여친을 맛난것 사준다며 꼬셔서 데리고 왔는데.. 그녀석.. 너무좋다며 인천경기를 계속~ 보조구장에서만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ㅡㅡ^ 02.인유 시스템.. 방승환 원톱에 의아했던건 나만은 아닌것 같다.. 나역시 출전선수명단과 다소 다른 진영으로 인유를 맞이할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가고 명단에 나온 그모습 그대로 인유는 부천전을 맞이 하고 있었다.. 다시 한번 살펴 보자면 ========== 방승환 =========== =============== 서기복====== 전재호==마에조노=======김용구 =============김우재 ======== == 김학철============이요한== ======== 김현수 == 이정수 ==== ========== 권찬수 ===========(후반교체. 임중용, 라돈치치) ... 내가 본 스쿼드는 이렇다.. 하지만 다른분들은 3;3;3;1 의 다소 파격적인 진영으로 보고있는것 같다.. 고수분들의 대세가 그러한걸루 보아 내가 다소 미흡하게 봤었나 보다... .. 03.원톱 방승환.. 방승환이 원톱이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 나는 사실 서기복선수가 쳐진 스트라이커 정도로 보았는데.. .. 음.. .. 좀 많이 헷갈린다.. 흐흐.. 무식이 뽀록나는 시점이다.. 쩝.. -,.- 어쨓든 인유의 공격의 모든것은 방승환에게 촛점이 맞춰진듯 했다.. 아무리 연속골을 넣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무리한 시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반동안 방승환은 마치 헛소리는 집워치우란 듯이 예리하고 날카로운 슛팅을 쏘아올리곤 했다.. 햐.. 어떻게 저렇게 감각적일수가 있을까.. 전반내내 그를 보며 느낀점이다.. 대구전에 그의 골을 2개나 보았지만 너무멀어 이번같이 그를 느끼진 못했던것 같다.. 골대로 향하는 러쉬는 감히 그를 따라올자가 없겠다 싶게 위협적이었다.. 그로 인해 후반기리그가 더욱더 기대되는건 당연하리라.. 하지만.. 컵대회의 무리한 일정 탓일까 .. 후반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것 같다.. 전반전동안 용이었다가.. 후반전에 뱀이 되어버렸다.. 체력을 더욱 키워 승천하기를... 04.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내게 익숙한 미들은.. 서기복 또는 마에조노의 중앙이다.. 기대를 한껏 해보았던 토미치는 이미 기억속에 사라진지 오래다.. 또 어렵던 지난 시절 김우재선수가 도맡았던적도 있는듯하다. 최근엔 조화를 이뤄 서기복+김우재, 마에조노+김우재의 환상콤비를 보아오기도 했다.. 허나, 이번 부천전에는 좀 어색하게(물론 나만 그런거겠지만^^*) 서기복, 김우재, 마에조노.. 거기에 전재호, 김용구의 가세까지 더구나 이요한의 집요한 오버래핑 까지 생각한다면.. 중원은 그야 말로 인유 자체만으로도 춘추전국시대라 할수 있을것 같았다... 허리와 수비가 강하고 조직력을 앞세우는 부천전에 대한 대응수였던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한마디로 조잡해 보이는듯 했다.. 누구든 휼륭한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수있다보니.. 특별한 루트가 없이 되는되로 원톱에게 밀어붙이는듯한 인상이었다.. 결국.. 역시 방승환이 이번경기의 신데렐라 였던 샘이다.. 하지만, 결과가 어쨓건.. 마에상의 풀타임 출전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는 얻었다라고도 할수 있겠다... 05. 캡틴을 위협하는 이정수.. 김현수 주장.. 이번에 컨디션이 매우 않좋은것 같았다.. 그렇지만 플레이가 나쁘진 않았다.. 그는 늘 언제나 한결같다.. 부천의 몰아치는 공격에 맞서 이번에도 무실점의 선봉장이 되어주었다.. 언제나 듬직한 우리의 캡틴 김현수주장이었다.. 하지만 인천수비 사이에 어딘가 모르는 불안감은 때때로 보이곤했다.. 전후반 동안 부천의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되었으나.. 골은 넣질 못했다.. 부천으로선 확실한 골잡이가 없다는게 통탄스러웠으리라.. 후반전으로 갈수록 체력이 다했는지 인천은 분위기도 쳐지고 조직력도 많이 와해돼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던중 홀연히 나타나 분투하며 전장을 휘젖고 다니는 이가 있었으니.. 그이름하여 바로 이정수라... 그키에 그덩치에.. 그 빠른스피드하며.. 무엇보다 그 악착같은 투지.. 나를 비롯한 관중들의 탄성이 나온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축구는 결코 혼자할수 없는법.. 이번에 무너지는 인천수비의 자락을 이정수가 투지로 버텨주었다고 볼수 있지만.. 아직 조직력부분에선 미흡한듯한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조금만,,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본다면 최강의 수비를 볼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오른쪽 날개의 수비가담만 좀더 확실해진다면 정말이지 아무도 못뚫지 않을까?.. ) 06. 0:0 무승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석을 가득메운 시민은 선수의 몸짓하나하나에 정말 열광했다.. 간혹 인천구호가 써포터들에게 들려올때면 어색하게나마 박수를 치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볼수 있었다.. 역시.. 분위기에 있어선.. 관중수는 숫자에 불과할뿐이었다.. 더 중요한건 만원관중이었다.. 5000여명의 관중이었지만, 20000 여명의 문학관중보다 분위기는 더 좋았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이번 5000여명의 관중이 들뜬맘으로 담경기를 또 찾고싶도록 반드시 이겨주길 애타게 빌었다.. 그리고 또 인유팬이 이만큼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니 선수들도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갖고가게 해줘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라는 이기심도 들었다.. 하지만, 결국 무승부.. 진것보다야 낫지만.. 무승부.. 흠.. 대략 난감한 결과였다... 다음 홈경기 부터라도.. 우선, 비겨도 좋으니 꼭 골은 넣었으면 한다.. 축구의 꽃은 누가뭐래도 골 아닌가... ... 07. 더비? 부천?.. 웃긴다 웃겨.. ㅡ,.ㅡ 다음은 핏치에 나온 프리뷰 기사이다... 괘씸해서 일부 발췌하도록 하겠다... ============================================================== 더비? 이봐 신입생 더비매치가 뭔지는 아나??? 요즘 부천과 인천을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서 더비매치로 묶으려는 경향이 곳곳에 보인다. 하지만 K-리그 최고의 연륜를 자랑하는 부천과 이제 갓 발을 내밀기 시작한 인천과 더비매치라는 말은 얼토당토 않는 주장이며 편 가르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언론의 기형화된 산물이다. 같은 지역번호를 쓴다는 032더비 이름에 川(천)이란 글자가 같이 들어간다 하여 川더비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주장이 펼쳐지고 있는데 아직 성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더비란 말의 뜻은 스탠리경과 더비경의 경마경주에서 시작된 말로 아주 치열한 경기라는 뜻으로 더비매치란 말이 사용되는데, 주로 같은 연고지를 쓰는 팀끼리는 홈과 어웨이의 구분이 어려울정도로 응원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소가 과열되기 때문에 많이 더비란 이름이 붙여진다. 이탈리아의 AS밀란과 인터밀란의 밀란더비나 영국의 첼시와 아스날의 지하철더비 등이 유명한 더비매치이고 꼭 같은 연고지가 아니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클래식 더비의 경우 역사가 긴 더비로써 마치 전쟁에 가까운 더비매치다. 물론 연고지가 아닌 치열한 경기라는 개념을 끼워 맞춘다면 우리나라 팀간에도 아무나 더비매치란 이름을 사용 수 있지만 부천과 인천이 전통적으로 치열하게 서로를 라이벌로 인식하며 경쟁해온 팀이 아니고 단지 주변에 가깝게 있는 팀이라는 이유로는 더비매치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더비매치라는 이름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아무 상대에게 더비매치란 이름을 붙인다면 부천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성남, 수원, 인천, 서울등 경기도 지역 내의 팀 전부와 더비전매치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떠한 팬이라도 그렇게 모든 상대팀에 그런 고귀한 명칭을 달아주지는 않는다. 인천이 부천과 라이벌이라는 아니 그것을 넘어서 더비매치라는 이름을 사용하려면 앞으로 꾸준히 부천과 경쟁하며 성적이 전부가 아닌 진정한 라이벌의식을 가지며 역사를 쌓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 막 리그에 들어온 햇병아리 인천! 남들이 한다고 아무거나 함부로 따라하지 마라 아무리 팀 상징물이 두루미라 하더라도 너희는 아직 걸음마도 때지 못한 어린 병아리에 불과하다 너무 과하게 따라하다 보면 큰 코 다칠 것이다! ================================================================== 한마디로 말해 별 웃긴넘이 다있다.. 더욱이 축구전문 신문이란 기치를 내걸고 있는 곳에서 나온 기사란 점에서 심히 불쾌하기 이를대 없다.( 이젠 핏치 무시모드 .ㅡ,.ㅡ^) 누가 인천과 부천이 더비전이라 떠들어 대는가?.. 일부 탁상언론에서 간혹 더비란 명맥으로 묶으려고 하는것은 나도 보았다.. 하지만.. 인천이 어디 부천만 더비라 언론에 묶였나 생각해 보라.. 전북과 자동차 더비, 부산과 건설(항구) 더비, 수원과 (감독으로인한 라이벌), 대전 대구와 시민구단 라이벌, 성남과 친청팀 어쩌구 저쩌구,, 그저 언론에서 끼적대는 것에 대해선 축구에 조금만 관심있는 삼척동자라면 누구나 헛소리 인줄 다 알고 있다.. 인천팬중 누가 위의 팀들과 더비를 논한적 있는가?.. 인천팬중 누가 부천과 더비를 논한적 있는가?.. 얼마전.. 부천지지자 사이트에서 인천에 대해 논하는것을 보았다.. 032더비, 천더비, 국철(부평)더비 등등.. 비록 농담조 였고 인천을 무시하기 위함이기는 하나 모두가 부천의 입에서 나온 말들 아닌가... 부천지지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건간에 인천지지자로서 너희와 더비로 묶이는것에 대해 아직까진 대부분의 인천팬들 모두가 꺼려한다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에 확실히 밟아 줬어야 하는건데 ... 아휴~~ ....

댓글

  • 나도 피치는 자주 들어가서 보는데 그 기사를 쓴 기자놈 웃기지도 않더군요. 언제 해체될지도 모르는 팀이 깝죽데기는 쳇 더비? 부천이랑 더비? 안해먹고 말지
    이순석 200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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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질문할께요 ㅋㅋ

장영민 2004-07-21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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