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이섭 코치의 첫 번째 걸작, 갓 스무살이 된 파릇파릇한 95년생, 인천 유나이티드의 귀염둥이 막내를 맡고 있는 No.35 이태희. 미래 인천의 골문을 든든히 수호할 것은 물론이며 현재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이 이어가고 있는 국가대표팀 수문장의 계보를 이어 나갈 재목으로 꼽히는 ‘초특급 유망주’ 이태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태희 프로필
생년월일 : 1995년 4월 26일
신체조건 : 188cm 81kg
포지션 : GK
배번 : 35
출신교 : 청주덕성초 - 청주대성중 - 인천대건고
프로직행? 처음엔 ‘얼떨떨’... 지금은 ‘적응 완료’
U-18 대건고 출신의 이태희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대학교 진학이 아닌 프로직행의 길을 선택했다. 맨 처음 프로에 발을 들였을 때의 심정에 대해 묻자 그는 “처음에는 설레기도 했지만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되었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은 적응을 마쳤다. 형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하루하루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크나 큰 만족도를 표했다.
‘경쟁’보다는 하나라도 더 배운다는 마음뿐
신인이 데뷔 해에 곧바로 자리를 잡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 더욱이 포지션 특성상 경험이 중요시되는 골키퍼는 더더욱 그렇다. 당장 그의 앞에도 권정혁, 조수혁, 윤평국이라는 큰 산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하기에 형들과 경쟁할 처지는 아니다”며 “지금은 그저 미래를 보고, 형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운다는 생각만 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이섭의 후예? 부담은 없고 ‘자부심’만 있다
축구선수 이태희를 이야기할 때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가 인천의 레전드 김이섭이 키워낸 걸작이라는 사실이다. 때문에 팬들의 기대도 상당히 크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그는 “김이섭 선생님은 내 우상이다”고 말문을 연 뒤 “후예라는 부분에 부담감은 없고 자부심은 있다”며 “지금도 김이섭 코치님은 항상 만날 때마다 나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19살 터울’ (권)정혁이형, 알고 보면 장난꾸러기
현재 인천의 주전 골키퍼인 권정혁과 이태희의 나이 차이는 자그마치 19살로 띠 동갑을 가볍게 넘어선다. 이태희는 “정혁이형이 보기와 상당히 장난꾸러기시다. 만날 나에게 ‘형님한테 장갑 하나 안주냐, 본인 축구화를 싸게 팔 테니 사라’는 등 농담을 많이 던지신다”고 제보한 뒤 “농담도 서슴없이 주고받을 정도로 평소에 나를 많이 챙겨주시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도 해주신다”며 ‘선배’ 권정혁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출했다.
차근차근 성장해 훗날 인천의 든든한 수문장 되고파
이태희가 인천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꿈은 무엇일까? 그는 “고등학교 때는 주위에서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막상 프로에 와보니 ‘프로가 괜히 프로가 아니구나’라고 몸소 느꼈다”고 말문을 연 뒤 “아직은 내가 부족함이 많다. 차분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하나, 둘씩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며 “그리고 훗날 꼭 인천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는 최고의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 펼쳐서 소속팀 인천 빛내고파
이태희는 현재 김상호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U-19 청소년 대표팀의 붙박이 수문장 자리를 도맡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올해 9월 미얀마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과 내년 6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은 자신의 이름과 기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 터. 이에 대해 이태희는 어떤 각오와 다짐을 가지고 있을까?
이태희는 “U-19 챔피언십에서 일본, 중국, 베트남과 한 조에 배정됐는데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며 “김상호 감독님이 제시한 목표가 전승 우승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6월 열리는 U-20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항상 다치지 않게 잘 준비해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인천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소속팀 인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함께 선보였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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