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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발탁된 김도혁 "최종명단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108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5-29 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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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희망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슈퍼 루키’ 김도혁(23)이 이광종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U-23 아시안게임 대표팀 2차 소집 명단에 당당히 승선했다.

U-23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NFC에서 소집되어 약 8일 간 소집훈련을 펼치며 아시안게임을 위한 옥석 가리기에 돌입하며, 6월 1일(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공식 평가
전을 치르기도 한다. 한편, 이번 2차 소집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도혁은 예전부터 자신이 목표로 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향해 청신호를 밝히게 되었다.

다음은 김도혁 선수와의 일문일답.

- 먼저 김도혁 선수의 아시안 게임 2차 선발 명단에 발탁된 것을 축하합니다. 평소에 목표로 했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 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 제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오기 전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꾸준히 목표로 삼았던 부분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이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최종 선발이 된 것이 아니기에 너무 좋아하기 보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겸손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대표팀에 발탁되었다고 알리지도 않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 방금 전 예전부터 김도혁 선수 본인이 평소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에 목표를 세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기다렸나요?
= 간절함으로 무장했죠. 지난 1월에 이란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이 1차 선발이었고, 이번이 2차 선발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1차 선발에 뽑히길 기대했는데 탈락했잖아요. 거기에 프로에 와서 초반에는 경기도 못 뛰었고요. 그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매일같이 마음속으로 ‘전반기 막판에는 인천에서 경기를 뛰어서 2차에는 꼭 발탁되자’라는 생각을 되새기며 기도도 많이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막상 선발이 되고 보니 솔직히 저도 많이 놀랐어요. 정말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기회가 오는구나 싶더라고요.

- 전반기 중후반 무렵부터 본인이 인천에서 서서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부분이 이번 발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겠죠. 전반기 막판에 형들이 부상이나 경고 누적 등으로 빠지면서 저에게 기회가 왔잖아요. 어떻게 보면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직 제가 최종 선발이 아니기에 김칫국 마시기는 싫습니다.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꼭 9월에 최종 명단에 들 수 있도록 앞으로 끊임없이 더 노력해야죠.

- 그렇다면 처음 대표팀에 간다는 소식은 언제, 누구를 통해서 들으셨나요?
= 전북과의 12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치고 1주일 간 휴가를 다녀와서 오전에 팀 훈련하고, 오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용발 코치님이 형들한테 “야, 잘해라. 대표 선수다”라고 하시는 거예요. 처음에는 그저 무슨 말씀하시는 건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그런데 계속 코치님께서 “김대표” “김대표” 하셔서 여쭤봤더니 저한테 글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간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순간 놀라면서 ‘아, 가는구나’ 싶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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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인천 팀 내에서 선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번 대표팀 발탁 소식에 선배들이 축하 인사를 많이 건네주던가요?
= 형들이요? 장난 많이 쳤죠. 평소에 (용)현진이형이 장난을 정말 많이 치시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상 쓰시면서 ‘오, 김도혁. 대표되더니 건방 떤다?’면서 장난을 치셨어요.(웃음) 농담이고요. 누구 하나 빠짐없이 형들이 다들 좋아해주셨습니다. (안)재준이형, (구)본상이형, (최)종환이형 등 형들 모두 저에게 응원 열심히 할 테니까 잘하고 오라고 해주셨어요.

- 연세대에 재학 중이던 시절 대학 선발에 발탁된 적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밖에 공식적으로 연령대 대표팀에 발탁된 적은 있었나요?
= 대학교 1학년 때 U-20 대표팀에 한 번 뽑힌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때는 제가 대표팀에 처음 가다보니 너무 긴장했었죠. 축구공이 골프공마냥 작게 보이고, 몸이 얼어서 제대로 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어요. 쉽게 말해 그냥 멋모르는 촌놈같이 행동했어요.(웃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가 정말 많은 공부가 된 것 같아요. 지금은 가면 잘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있고, 그때처럼 긴장하는 건 없을 것 같아요. 인천에서 경기도 뛰었는데 그러면 안 되죠.

- 그렇다면 본인이 아시안 게임 최종 명단에 발탁되려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나요?
= 왜 사람은 그렇잖아요. 무슨 일을 하던지 늘 돌이켜보면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껄 하는 후회를 하곤 하죠. 제 개인적으로 나중에 후회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스스로 용납을 못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안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정말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모든 것을 쏟아 볼 생각입니다.

-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게 필수 요소잖아요. 그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만의 색깔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지금 저는 ‘어떻게 하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는 생각이 아닌 ‘어떻게 하면 다른 선수들에게 잘 맞춰줄 수 있을까?’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 부분이 가장 큰 나만의 색깔이 아닐 까 싶네요. 그야말로 나 자신이 아닌 팀을 위하는 생각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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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인원들로 오는 6월 1일 쿠웨이트와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어요. 소속팀 인천에서 펼치는 경기이기 때문에 꼭 뛰고 싶으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 당연히 뛰고 싶죠. 아니 뛰어야죠. 선발이든 교체든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에 나서고 싶습니다. 무조건 선발로 뛰어야만 알아주는 건 아니잖아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서 잘하면 더 큰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거구요. 무엇보다 안방에서 하는 경기이기에 좋은 활약을 펼쳐서 ‘저 선수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인천 유나이티드를 빛내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운동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 소집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몸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 당연하죠. 지난 주말에 외박 때도 혼자서 얌전히 숙소에 머물면서 사우나에 가서 몸도 녹이고, 좋은 거 많이 먹고 푹 쉬었습니다. 이번 소집 기간이 1주일 남짓으로 짧잖아요. 그래서 단기간에 제가 지닌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죠. 그래서 어떻게 지내면 소집 전까지 좋은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해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말이죠.(웃음)

- 끝으로 잘 다녀오겠다고 인천 유나이티드 팬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 제가 이번에 이렇게 대표팀에 발탁 된 것은 모두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 최종 선발은 아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의 희망으로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꼭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어 팬들의 더 큰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김도혁, 정말 우리 인천 유나이티드를 대표해서 또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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