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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기] 인천UTD, '선두' 포항에 3-1 완승 거둬

1110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6-21 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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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감독 김봉길)가 ‘선두’ 포항 스틸러스(감독 황선홍)에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지난 21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시 파주스타디움에서 가진 포항과의 자선경기에서 전반전 진성욱의 선제골과 후반전 김용환, 이천수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에 4-2-3-1 포메이션을 기초로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섰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중인 진성욱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섰고, 이선에 남준재와 이보 그리고 이효균이 나섰다. 구본상과 이석현이 더블 볼란치를 구성했으며 박태민, 이윤표, 안재준, 최종환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은 수문장 권정혁이 지켰다.

황선홍 감독의 포항 역시도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꺼내 보였다.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 김승대를 비롯하여 강수일, 신영준, 문창진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박준희와 배슬기가 중원을 지켰다. 그밖에 김대호,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으며 최후방 골문은 신화용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포항이 주도했다. 첫 슈팅 역시도 전반 1분 포항의 강수일이 기록했다. 강수일은 우측면에서 연결된 전진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을 날려봤지만 공은 다행히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2분 인천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우측면의 똑같은 공격 루트로 수비 뒷 공간이 열렸다. 포항 김승대가 강슛을 날렸지만 권정혁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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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인천은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좌측면에서 남준재가 박태민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고 침투한 뒤, 문전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진성욱이 높이 뛰어 올라 강력한 헤더로 포항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연이은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진성욱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득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이 터진 이후 양 팀의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반 12분 인천이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아크 정면에서 이효균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2분 이번에는 진성욱이 이효균의 리턴 패스를 곧바로 과감한 중거리포로 응수해봤지만 공은 아쉽게 높게 뜨고 말았다. 그렇지만 좋은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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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 이어진 인천의 공세가 멈추자 포항의 반격이 곧바로 이어졌다. 전반 25분 인천은 결국 아쉬운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인천 출신 ‘흑진주’ 강수일이 득점을 기록했다. 강수일은 우측면에서 신광훈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으로 인천의 수비진의 방어를 뚫어내고 한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내줬지만 인천은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그러던 전반 28분 인천은 아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최종환이 기습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하자 남준재가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히 피해서 단독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퍼스트 터치가 다소 불규칙적으로 형성되며 커버링 들어온 김원일의 발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막판이 포항의 공세가 다시 이어졌다. 전반 35분 박준희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높이 뜨며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전반 38분 문창진과 강수일이 콤비 플레이에 이은 신광훈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전반 43분 이윤표가 공격 가담 중에 정강이 부상을 당하며 임하람과 교체 아웃되었다. 그렇게 전반전 경기는 인천과 포항이 각각 한 골씩 나눠가진 채 1-1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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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양 팀은 대거 선수 교체에 임했다. 인천은 권정혁, 임하람, 이효균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최전방으로 이효균이 이동한 가운데 이선에 권혁진, 윤상호, 조수철이 자리했다. 또한 배승진과 김도혁이 더블 볼란치를 구성했으며 김용환, 김대중, 임하람, 용현진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권정혁이 장갑을 꼈다.

황선홍 포항 감독 역시도 마찬가지로 새얼굴을 대거 시험하는 모습이었다. 배슬기와 박준희를 제외한 모든 인원을 교체했다. 최전방에 이진석, 이선에 이광훈과 유창현 그리고 강상우가 자리했다. 중원은 전반에 나섰던 배슬기와 박준희가 중원을 구성했고 박선주, 김형일, 김준수, 박희철이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최후방 골문은 신화용을 대신해 김다솔이 지켰다.

후반전 역시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리그 경기 못지않은 치열한 혈전이 펼쳐졌다. 후반 3분 배승진은 거친 파울로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 5분 인천은 득점을 뽑는 데 성공하며 다시 한 발 앞서 나갔다. 윤상호가 좌측면에서 연결해준 볼을 권혁진이 키핑한 뒤, 달려드는 김용환에게 내줬고 김용환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포항의 골문을 뚫어냈다.

인천의 리드 속 후반 중반으로 향하며 경기는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자 황선홍 포항 감독이 먼저 변화의 칼을 꺼내 보였다. 후반 17분 이진석을 빼고 윤준성을 투입했고, 후반 19분 배슬기를 빼고 길영태를 투입했다. 이에 김봉길 인천 감독 역시 후반 22분 이효균을 빼고 아껴두었던 이천수 카드를 꺼내 보이며 공격진에 새로운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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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4분 인천은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포항의 김형일이 날린 회심의 헤더를 권정혁이 멋진 선방으로 골문을 수호했다. 잠시 뒤인 후반 26분 김봉길 인천 감독은 권정혁을 빼고 신예 이태희를 투입하며 새얼굴을 추가로 시험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인천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쐐기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윤상호와 조수철이 환상적인 티키타카 플레이로 포항의 조직력을 완전히 허문 뒤 내준 볼을 권혁진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잡은 뒤 좌측 측면을 돌파했다. 이어 권혁진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침투하던 이천수가 가볍게 발을 가져다 대며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장내에는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다.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득점이었다.

후반 막판까지 만회골을 뽑기 위한 포항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임하람과 김대중이 구축한 중앙 수비 라인은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모든 시간이 흘러 이날 자선경기는 인천이 포항에 3-1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비록 리그가 아닌 자선경기였지만 인천은 선두 포항을 상대로 예상 밖의 완승을 거두며 다가올 후반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파주스타디움]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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