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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인천 대건고, 전북 영생고에 2-1 승리…연패 탈출 성공

111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6-28 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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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감독 신성환) 선수단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건고는 지난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14라운드 전북 영생고등학교(감독 김경량)와의 홈경기에서 2-1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한 대건고로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연패 탈출이라는 목적은 물론이며 리그가 중후반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중위권과의 승점 차가 더 이상 벌어질 경우 목표로 하고 있는 왕중왕전 진출 티켓(8위까지 부여)이 멀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성환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기초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 투톱에 이제호와 서동범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형민과 조민준이 자리했다. 중원은 최범경과 임은수가 지켰으며, 수비라인은 배준렬, 유수현, 정대영, 윤준호가 나섰다. 최후방 골문은 어김없이 ‘부동의 수문장’ 김동헌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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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영생고에 분위기 내주며 위기 초래

중위권 도약이라는 같은 목적을 두고 승리를 위해 나선 양 팀 선수단은 초반부터 강하게 맞부딪혔다. 첫 슈팅은 전반 3분 대건고 박형민이 기록했다. 박형민은 아크 정면에서 공간이 열리자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영생고의 골문을 노렸다. 아쉽게 상대 수문장 김민엽에게 막혔지만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상당히 좋은 시도임에는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이후 대건고는 상대 영생고의 빠른 역습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8분 우측면에서 황민웅이 라인을 타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지만 다행히 정대영이 태클로 커트해냈다. 전반 14분 이번에는 좌측면에서 장윤호가 대건고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돌파를 시도해봤지만 다행히 배준렬이 깔끔한 태클로 막아냈다.

전반 15분 대건고는 절체절명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헌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펀칭한 볼이 멀리 흐르지 못했고, 이를 이선에서 대기중이던 영생고 황민웅이 드롭 슈팅을 시도한 것. 그러나 다행히도 김동헌 골키퍼가 재빠른 판단에 이은 다이빙으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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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감독, 수비 안정화 위해 박명수 투입

수비가 흔들리자 신성환 대건고 감독은 전반 17분.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왼쪽 풀백 배준렬이 빠지고 박명수가 투입되었다. U-17 대표팀(감독 최진철) 소집 훈련을 마치고 어제(금) 팀에 복귀한 박명수는 수비 안정이라는 중대 임무를 받고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영생고의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 28분 장윤호가 역습에 나서서 다소 먼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지속적인 주도권 속에서도 기다리는 득점이 터지지 않자 김경량 영생고 감독도 전반 30분 이시헌을 빼고 ‘리그 도움 선두’ 한범서를 투입하며 활활 타오르는 공격 전개에 화력을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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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호 득점 장면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GkUvnLRAY5w (동영상)

이제호의 헤더 선제골... 앞서 나가는 대건고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대건고가 선제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제호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이제호는 우측면에서 최범경이 올려준 날카로운 프리킥을 받아 침착한 헤더로 영생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 타이밍에 정확히 맞게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이제호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선제골을 뽑은 대건고는 전반 43분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우측면에서 이제호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붙였고, 이를 이선에서 달려들던 박형민이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이제호의 골에 힘입어 대건고가 1-0 리드를 지킨 채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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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 승부는 다시 원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영생고가 공격 전술에 변화를 주었다. 김경량 감독은 조수빈을 빼고 박정호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상대의 전술 변화에 당황하던 대건고는 후반 2분 결국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우측면에서 나성은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황민웅이 쇄도하며 침착한 발리 슈팅으로 대건고 김동헌 골키퍼의 방어막을 뚫고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향하자 신성환 대건고 감독이 후반 6분과 11분 각가 조민준과 윤준호를 빼고 표건희와 김진야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주었다. 그러자 김경량 영생고 감독 역시 류정규를 빼고 유승민을 투입하며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맞불 작전을 놓았다.

교체 투입된 표건희가 서서히 예열을 시작했다. 표건희는 후반 18분 중원에서 임은수가 커팅 후 연결해준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영생고의 골문을 노렸다. 아쉽게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표건희는 가벼운 몸놀림을 바탕으로 자신의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있음을 증명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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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표건희 카드 성공... 이제호 멀티골 기록

후반 중반 대건고는 연이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민재에게 슈팅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1분 나성은의 패스를 받은 한범서의 슈팅까지 내리 허용했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멋진 선방으로 골문을 수호해냈다. 후반 23분 신성환 대건고 감독은 박형민을 빼고 김보섭을 투입하며 투톱 전술에 새로운 변화를 감행했다.

신 감독의 전술 변화는 후반 28분 그대로 빛을 봤다. 대건고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린 것. 좌측면에서 표건희가 상대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현란한 개인기 돌파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에 문전으로 강하게 붙여준 볼을 쇄도하던 이제호가 무릎으로 밀어 넣으며 자신의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표건희의 돌파 능력이 상당히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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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막판 흐름 속에 대건고 승점 3점 획득

후반 막판 살 떨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키려는 대건고와 따라 붙으려는 영생고가 강하게 맞부딪혔다. 대건고는 후반 35분 또 한 번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방에서 연결된 전진 패스를 받아 유승민이 골문으로 빠르게 침투해봤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슬라이딩 캐칭으로 막아냈다.

후반 40분 또 한 번의 실점 위기가 지나갔다. 서동범의 판단 미스로 좌측면에서 상대 공격수 장윤호에게 골키퍼와의 1대 1 위기를 초래한 것. 그러나 하늘은 대건고의 편이었다. 장윤호의 회심의 슈팅이 우측 골포스트 하단에 맞고 튀어나왔다. 이어진 리바운드 볼을 영생고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다시 한 번 김동헌이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의 이러한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고, 결국 모든 시간이 흘러 이날 경기는 홈팀 대건고의 2-1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대건고는 5승 4무 4패(승점 19점)의 기록으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건고는 오는 7월 5일(토) 제주 유나이티드 U-18팀과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인천 송도 LNG축구장]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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