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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데이 매거진] 노종건...

112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유미 2008-06-26 951
아직은 그리 경험이 많지 않은 프로 5년차인 노종건 선수. 그가 2008시즌 후반리그부터 인천의 새로운 주장이 되었다. 평소 먼저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가 갑작스레 주장이라는 큰 자리를 맡게 되어 더 부담감이 크다. 그런 그가 5년 동안 주장의 임무를 완수한 임중용 선수를 대신해 그보다 더 잘해 보겠다며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부리부리한 눈을 더 부각시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지금까지의 축구인생과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축구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새롭게 주장을 맡게 된 소감은? =우선 팀에서 저를 믿고 주장이라는 큰 자리를 맡겨 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해요. 선수들에게나 코칭스텝, 지켜봐주시는 팬들에게 인천이 좀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5년 동안 중용이형이 해왔듯 주장으로써 선수들과의 친밀도와 팀 훈련에서 항상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올해 우리 팀의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도 꼭 이루고 싶고요. 전반기 막바지엔 연이어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접어든 이 시점에선 감독님을 도와 팀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임중용 선수에게 주장을 물려받게 되었는데 부담스럽진 않은지? =정말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중용이 형이 5년 동안이나 주장을 맡으면서 너무나 팀을 잘 이끌어 준 것도 있고, 저에게 갑작스레 큰 직책이 주어졌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어요. 전반기가 끝난 동시에 주어졌던 선수단 휴가 때 갑자기 전화가 와서 자신을 대신해서 주장을 맡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전북전 때 형이 쓰러졌던 것이 조금 심각했기에 그렇게 자부심을 느껴했던 자리를 내주셨던 것 같아요. 팀의 성적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괜히 떠넘기는 거 같아 미안하다는 형의 말에 그동안 고생 한 것을 알기에 저는 선뜻 해보겠다며 나섰죠. 아직은 처음이라 많이 서툴겠지만 5년 동안 지켜본 중용이형을 회상하며 노력해보려고요.^^ -항상 출전한 경기를 보면 사방팔방 열심히 뛰어다닌다. 특별히 중시하는 플레이가 있나? =모든 스포츠는 결과가 중요하잖아요? 항상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설 때면 죽을힘을 다해 뛰려고 해요. 매 경기 감독님이 저에게 주문해주시는 데로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임하는 게 제일 중요한 플레이가 아닐까 싶어요. -감독님이 경기 전 자신에게 특별히 주문하는 것이 있다면? =감독님은 항상 한결 같으세요. 게임에 들어가기 전 경기가 끝난 뒤 후회 하지 않을만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고, 만약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미련을 남기지 말라고 하세요. 항상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실어주시는 감독님의 말은 경기를 뛰는데 너무나 도움이 되요. -시즌 초반 시작은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었다. 그 원인은 무엇인거 같나? =우선 이길 수 있는 게임에서 아쉽게도 운이 많이 따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해 선수단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있는 것 같고요. 또 경기를 뛰는 선수개개인이 팀을 위해 더 뛰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자신이 힘들면 그만하는 식의 경우가 약간 있었던 것 같았어요. 아무리 감독님이 열심히 지도하신다 해도 그것에 따르지 않으면 팀은 승리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항상 무엇인가 열심히 준비하시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결과가 나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해요. 경기가 없었던 한 달 동안 많은 연습게임과 훈련을 통해 팀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요. 그동안 승리에 굶주리셨던 모든 팬 분들께 좋은 결과를 안겨 드릴게요. -감독님은 어떤 분인가? =저는 감독님의 모든 면을 존경하고 싶어요. 항상 감독님은 선수들은 그저 운동만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시고 선수들을 위해 봉사를 하시는 분이세요. 성적이 좋을 때도 있지만 전기리그 후반처럼 패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을 때 선수들의 탓이 아닌 항상 자신의 부족함으로 결론을 지으시는 분이 바로 감독님이세요. 이런 감독님 정말 만나기 힘든 것 같은데 전 정말 복 받았다고 생각해요. -결혼생활은 어떠한가? =아내가 아이를 출산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아이가 밤에 울어 대는 탓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기에 하루하루가 피곤했어요. 근데 이젠 하루가 달라지게 커가는 아들을 볼 때면 너무 재밌고 신기해요. 다만 아내와 따로 데이트 할 시간이 없어 연애할 때의 느꼈던 그 재미남을 느낄 수가 없어요. 아내와 단둘이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여건이 되지 않아 안타까워요. -총각일 때와 유부남 일 때 차이점은? =총각일 때는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무 망설임 없이 돈을 썼는데 지금은 책임져야할 식구들이 있기에 돈을 쓰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운동할 때도 힘들면 쉬엄쉬엄했지만 이젠 집에서 저만 바라보는 식구들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 친구들을 많이 못 만난다는 것도 있어요. 결혼 전엔 친구들을 자주 만나러 다녔는데 이젠 1년에 한두 번 정도 밖에 보지 못해 친구들에게 늘 미안하죠. -결혼 후 아내가 보양식을 많이 해주나? =처음엔 집사람이 음식을 잘 못했었어요. 워낙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잘 챙겨주시는 터라 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시곤 하셨죠. 어머니가 해주시는 것을 보고 아내가 자신도 무엇인가 해주고 싶었는지 요리 연습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 중 아내가 못해주는 음식들은 밖에 나가서 함께 외식도 하곤 해요.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은가? =아직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결혼은 했지만 아직은 젊은 나이라 생각해요. 집에서 운동이 끝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아들을 생각하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요.^^ -아직 선수생활을 마감하기까진 많이 남긴 했지만 은퇴를 하고 난 후엔 어떤 일을 할 예정인가? =처음엔 은퇴를 한 후 운동 쪽에서 일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아내와 주위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은퇴를 하더라도 축구에 관련된 일을 하라고 권유를 하더라고요. 전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주위의 권유로 맘을 바꾸게 되었어요.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어요. 지도자가 되어 장외룡 감독님처럼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장으로써 좋은 팀으로 성장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 =운동은 선생님들이 다 알아서 시켜주시기 때문에 제가 할 일은 선수들을 잘 다독거려 하나가 되어 팀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이 주장으로써 해야 할 일 같아요. 선배, 후배 모두가 서로의 속사정도 얘기하고, 운동을 할 때 서로서로가 배려한다면 경기장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 영광 전지훈련을 통해 부족 한 점도 보완했고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훈련에 임했어요. 후반기 땐 선수 모두가 더 열심히 해서 다시 한 번 2005년 준우승했던 그 당시를 재연하고 싶어요. 물론 이번엔 준우승 말고 우승으로요! -항상 선수들의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저희 팀은 다른 팀 서포터즈들에 비해 수적으로도 많고 응원도 열심히 해주시는 거 같아요. 전반기 막바지에 들수록 성적이 안 좋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후반기부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수단에게 더 많은 격려와 응원 아끼지 말아주세요. 새롭게 주장이 된 제가 잘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못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 잘했을 땐 아낌없는 칭찬을, 못하더라도 많은 격려와 박수를 쳐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5년 동안 중용이형이 너무나도 팀을 잘 이뤄왔기 때문에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항상 저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만큼 그 감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저희도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글= 김유미 UTD 기자(ubonge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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