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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블루맨' 인천 유나이티드의 아트사커, 문상윤을 만나다

120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4-08-11 2364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아트사커' 문상윤이다.

인천의 U-18 유스팀인 대건고 출신 1호로 프로 무대에 진출한 문상윤은 올해로 어느덧 프로 3년차를 맞이하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UTD기자단이 이번 경남전을 앞두고 ‘아트사커’ 문상윤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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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프로필]
생년월일 : 1991. 01. 09

신체조건 : 177cm, 70kg
등번호 : 6번
포지션 : MF
출신교 : 밀성초-원삼중-대건고-아주대
경력 : 2012 ~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



어느 위치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뛸 것
지난 시즌 미드필더로써 김남일, 손대호, 구본상과 함께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던 문상윤은 이번 시즌 왼쪽 포워드로 보직을 변경했다. “어느 날 감독님께서 어떤 위치가 가장 자신 있는지 물어보셨다. 사실 지난해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어 어느 포지션이 더 본인과 잘 맞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어느 위치이던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기회만 주신다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뛸 것”라고 말했다. 어느 역할이든 기복 없는 좋은 활약을 보여 왔던 문상윤은 팀에게 큰 보탬이 되는 든든한 존재이다. 앞으로도 인천을 위해 종횡무진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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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팀 출신 프로 진출 1호 선배로서의 책임감

앞서 말했듯이 문상윤은 인천 유스 시스템이 처음으로 발굴한 프로 선수이다. “인천의 우선지명을 받고 아주대에 진학할 때부터 내가 잘해야 다른 후배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의 노력을 뒷받침 하듯 현재 인천은 문상윤 외에도 진성욱, 김용환, 이태희와 같은 대건고 출신들이 프로로 진출하여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대건고를 졸업해서 인천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빈 선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나중에 인천으로 와서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본인의 후배들이자 인천의 미래인 대건고에 관심을 갖는 문상윤의 모습에서 선배로써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답변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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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보다 현재 인천이 더 중요해

후반기 인천의 에이스는 단연 문상윤이다. 그는 “내가 혼자 잘해서라기 보단 팀 동료들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인천에서 치러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의 활약이라면 태극마크에 대한 기대도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웃음). 하지만 팀 성적이 우선이다. 지금은 오직 인천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표팀에 대한 욕심은 잠시 접어두고 팀의 헌신하겠다는 문상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인천을 빛낼 그의 활약 역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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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팬들과 같이 기쁨 나누고파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하던 인천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는 등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상태다. 이에 문상윤은 팀의 일원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팀을 위해 많은 득점은 물론 특별한 골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승리를 결정짓는 득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서포터석으로 달려가 팬 여러분들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2012년, 팀이 어려웠던 상황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골을 넣고 서포터석으로 달려간 빠울로의 모습처럼 문상윤 역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골을 성공시키고 2014시즌 봉길매직을 써나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현재는 개인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더 간절하고 소중하다는 ‘아트사커’ 문상윤. 자신보다 팀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에서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프로 3년차의 든든함이 느껴졌다. 그의 왼발과 함께 다시 시작 될 2014시즌 봉길매직을 기대해 본다.

글 = 우승민 UTD기자(wsm3266@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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