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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R] 김봉길 감독 "대패를 교훈삼아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122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8-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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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4연승 도전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인천은 지난 16일 토요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함 속에 1-5 충격의 대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김봉길 인천 감독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방심하지 말자고 했다"면서 "서울이 지난 전반기에 우리에 패했던 것을 복수하기 위해 준비를 잘 한 것 같다"며 "오늘 패배를 교훈삼아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아쉬움 속에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실점 장면을 살펴보면 서울이 좋은 슈팅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팀에 어린 선수가 많은데, 관중이 많은 이런 경기를 즐기라고 했는데 부담감이 작용한 것 같다"면서 "비록 대패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계기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애써 희망을 노래했다.

강등권 탈출을 넘어 내친김에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인천으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상대는 ‘난적’ 서울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밀리는 양상이 이어지더니 네 골을 내리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인천은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들이키며 연승가도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전반전 0-3의 큰 점수차로 리드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 교체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 한다. 김도혁 같은 경우는 나쁘지 않았지만 경고가 있어 교체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계속해서 분위기가 좋았다가 이런 안좋은 경기를 하는데 그건 일단 나부터 준비가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서울이 우리보다는 준비를 잘 하고, 정신 무장도 강하게 되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준비를 다시 철저히 하겠다"며 반성의 뜻을 함께 내비쳤다.

한편, 이날 패배로 인천은 최근 대 서울전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및 서울 원정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 속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인천은 4승 8무 9패(승점 20점)의 기록으로 9위를 유지했으나, 한 경기 덜 치른 10위 성남FC(승점 20점)와 11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6점) 등의 추격을 허용하게 되었다. 인천은 충격의 대패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오는 24일 일요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절치부심하여 승리 사냥에 나선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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