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22R] 인천, 제주와 아쉬운 0-0 무승부…8위 도약

1237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8-24 2868
user image

인천 유나이티드가 끝내 지독한 제주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은 지난 24일 일요일 저녁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헛심 공방을 이어간 끝에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주 서울 원정에서 충격의 1-5 대패를 기록한 인천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평소와 같이 4-2-3-1 포메이션을 기초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평소에 비해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었으나 소폭의 변화가 감지됐다.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진성욱이 최전방에 배치된 것을 시작으로 이선에 문상윤, 이석현, 이천수가 자리했다. 중원은 구본상과 김도혁 콤비가 지켰으며 수비라인은 박태민, 이윤표, 안재준, 용현진이 구축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은 권정혁이 변함없이 지켰다.

홈팀 인천의 선축으로 전반전이 시작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하게 서로를 몰아쳤다. 팽팽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전반 4분 원정팀 제주가 연이은 슈팅으로 인천을 위협했다. 드로겟과 박수창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정혁 골키퍼가 안정된 방어로 일축했다.

user image

전반 7분 곧바로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중원에서 진성욱과 이석현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패스를 받은 이천수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봤지만 제주 김경민 골키퍼에 잡히고 말았다. 양 팀은 슈팅을 한 번씩 나눠가졌다. 전반 12분 제주 드로겟이, 13분 인천 김도혁이 모두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중반 무렵이 되자 인천은 제주에 점차 주도권을 뺏기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는 황일수와 루이스의 빠른 발을 이용한 더한 수준급의 패싱 축구로 인천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에 인천은 당황한 기색 없이 잠시 숨을 고르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24분. 제주 윤빛가람이 다시 슈팅을 기록했다. 윤빛가람이 역습 상황에서 드로겟의 패스를 전달받아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그러자 전반 28분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마찬가지로 역습 상황에서 구본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넘겼다.

전반 38분. 잔뜩 움츠려 있던 인천이 다시금 반격에 나섰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천수와 이석현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까지 연결시키는 데에는 끝내 실패했다. 전반 종료 무렵이 되자 경기가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다시 제주의 공격이 펼쳐졌다. 전반 39분 우측면에서 정다훤이 올려준 크로스를 루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권정혁 골키퍼가 몸을 던져 안전히 막아냈다. 이어 박수창의 연결을 받아 황일수가 몸을 던지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하늘 높이 뜨고 말았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반 44분 인천이 슈팅 하나를 추가했다. 오버래핑해 올라온 용현진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도혁이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이렇게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user image

후반 시작에 앞서 박경훈 제주 감독이 먼저 변화의 칼을 꺼내 보였다. 루이스가 빠지고 김 현이 투입됐다. 공격적인 전술 변화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제주 박수창이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인천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순간 경기장에는 제주의 아쉬움의 탄식과 인천의 안도의 한숨이 동시에 울려 퍼졌다.

제주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6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장은규가 먼 거리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정혁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어 리바운드 볼을 다시 알렉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해봤지만 힘이 들어간 나머지 공은 골대 높이 떴다.

제주의 초반 공세에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였던 인천은 이내 전력을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인천은 후반 7분 행운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좌측면에서 문상윤이 강하게 땅볼로 붙여준 볼을 제주의 장은규가 걷어냈는데 잘못 맞으면서 되레 제주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박태민이 회심의 슈팅을 날려봤지만 아쉽게 빗맞고 말았다.

승리가 필요한 김봉길 인천 감독도 후반 11분 이석현을 빼고 이보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보였다. 보다 매끄러운 공격 전개를 위한 발 빠른 결단이었다. 경기는 다시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자 후반 21분 박경훈 제주 감독이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 보였다. 측면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던 박수창이 나가고 진대성이 투입됐다.

 user image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인천 문상윤이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한 슈팅을 추가했다. 문상윤은 좌측면에서 박태민의 패스를 전달받아 신명나는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도 김경민 골키퍼의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35분. 잠시 주춤했던 다시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인천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뒤 이어진 역습에서 황일수가 빠른 발을 이용해 돌파를 어어간 뒤 내준 볼을 김현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정혁 골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후반 막판 양 팀이 다시 연이어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후반 37분 제주가 먼저 황일수를 빼고 배일환을 투입하자, 후반 38분 인천 역시 이천수를 빼고 최종환을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더했다. 양 팀 모두 승부의 추를 기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최근 대 제주전 10경기 연속 무승(6무 4패, 10/07/24 이후) 징크스와 최근 대 제주전 홈 11경기 연속 무승(8무 3패, 06/04/02 이후)의 제주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대로 최근 홈 연속 무패 기록은 5경기(2승 3무)로 늘렸다.

아쉬움 속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4승 9무 9패(승점 21점, -12)의 기록으로 어제(23일) 울산 현대에 0-3 완패를 기록한 상주 상무(승점 21점, -14)를 골 득실차로 제치고 8위로 순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리며 2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인천은 오는 3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다시 한 번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
mukang1@nate.com)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22R] 김봉길 인천 감독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UTD기자 이상민 2014-08-24 2881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