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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프리뷰’ 승리 간절한 인천, 서울의 상승세 꺾을 수 있을까

128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4-09-12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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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6연전의 두 번째 발걸음에서도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3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인천은 지난 10일 경남FC와의 25라운드 경기에서 헛심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행히 인천은 같은 날 9위 성남FC와 10위 상주 상무가 각각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배를 기록하며 8위 자리를 수성했다. 김봉길호의 다음 상대는 ‘숙적’ 서울이다.

양 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만났다. 4월 30일 FA컵 32강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인천이 2-3 패배를 기록했지만, 사흘 뒤인 5월 3일 치른 리그 11라운드에서는 인천이 이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월 16일 리그 21라운드에서는 다시 한 번 서울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윤일록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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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난 경남원정 무실점…고무적인 행보

올 시즌 유독 원정만 떠나면 홈에서와 달리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인천의 수비진이 지난 라운드 경남 원정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5일 치른 6라운드 성남 원정 경기(0-0 무) 이후 무려 원정 9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한 인천이다.

그렇기에 이번 경남원정에서의 무실점은 인천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지난 경남전에서 인천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남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거기에 센터백 듀오 안재준과 이윤표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가는 등 향후에 있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번 상대인 서울은 지난 맞대결에서 인천을 상대로 무려 5골을 뽑아내며 당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놓여있던 인천에게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더욱이 양 팀의 경기는 ‘경인더비’라 불리며 K리그 최고의 더비 매치 중 하나로 뽑히기에 또 다시 혈투가 예상되는 바다.

지난 대패는 인천에게는 치욕적인 과거이자 악몽과도 같은 순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 과연 인천의 수비진이 이번 경남에서의 무실점 경기를 거울삼아 이번 2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지난 대패의 충격을 되갚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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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설기현, 최적의 공격 조합을 찾아라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후반기 들어 인천에게 가장 좋아진 부분은 바로 득점력이다. 이보를 중심으로 문상윤과 이천수의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졌고 여기에 ‘신흥 폭격기’ 진성욱이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다. 또한 중원에서 구본상과 김도혁 역시 수비진을 보좌하는 역할을 넘어 공격 시에도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인천의 강등권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기복이 심하다는 부분이 단점이다. 지난 2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는 무려 3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그 이후 치른 2경기에서는 그와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며 무득점을 기록중이다. 앞으로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단 8경기다. 여기서 인천이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기 위해서는 파괴력 있는 공격진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 속에 ‘미추홀 스나이퍼’ 설기현의 복귀가 너무도 반가운 인천이다. 설기현은 지난 경남전에서 무려 151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로써 최전방 원톱의 제 1옵션은 일단 설기현의 차지가 될 전망이다. 설기현이 전반전 상대 수비진의 체력을 떨어뜨려 놓으면 후반에 진성욱이 교체 출전해 공격의 고삐를 가하는 게 현재 인천에게 가장 이상적인 루트다.

윙어 자리 역시도 각축전이다. 경험이 풍부한 이천수가 우측 날개로 고정된 가운데 왼쪽 날개 자리를 두고 남준재와 최종환 그리고 권혁진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시안 게임이 끝나면 문상윤 역시 이 경쟁에 합류하게 되어 김봉길 감독이 앞으로의 공격 전술을 구상하고 다듬는 데 있어서 행복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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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상승세’ 서울. 좋은 흐름 이어가나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은 단연 서울이다. 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무려 승점 16점을 챙겼다. 리그 최하위인 경남이 현재까지 벌어들인 승점이 20점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상승세가 아닐 수 없다.

서울은 지난 25라운드 성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고명진의 골로 2-1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울산 현대를 제치고 6위에 안착했다. 전반기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서울은 다시금 안정을 찾으면서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발돋움 했다.

서울은 오는 17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을 대비해 주전을 대거 제외한 라인업을 구축할 전망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서울은 ACL 8강전을 대비해 주전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지만 1.5군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뜻밖의 대승을 챙긴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최용수 감독이 인천을 상대로 신예들을 대거 기용을 할 가능성이 농후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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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vs 유상훈, 골키퍼 장갑의 주인은 누구?

최용수 감독은 최근 여러 가지의 행복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김용대와 유상훈이 벌이는 수문장 경쟁일 것이다. 김용대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섰던 유상훈은 연이은 선방 쇼를 보여주며 지난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상훈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서서 단 4실점만을 헌납했다.

그렇다고 해서 리그 통산 375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김용대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폼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김용대도 올해 17경기에 나서서 14실점만을 허용했다. 둘 모두 0점대의 방어율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인천전에 누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경기장에 나올 지 경기 당일까지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다.

인천과 서울이 만나면 매번 치열한 혈투가 펼쳐졌고,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졌다. 이번 시즌 리그와 FA컵을 통틀어 4번째로 만나게 되는 양 팀의 대결! 과연, 인천이 지난 21라운드에서의 대패의 치욕을 되갚을 수 있을지 아니면 서울이 홈에서 승리를 거둬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그 결과는 9월 1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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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vs 서울 종합 관전 포인트 ◎

- 인천 유나이티드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
최근 2경기 연속 무승 (1무 1패)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득점
최근 원정 5경기 1승 1무 3패

- FC서울
최근 2경기 연속 1점차 승리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08/10 이후)

- 상대기록
인천 최근 대 서울전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이후 지난 8/16 패배
인천 최근 대 서울전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인천 최근 대 서울전 원정 4경기 12실점

인천 역대 통산 대 서울전 32경기 7승 13무 12패

- 2014년도 상대전적
05/03 인천 1 : 0 서울
08/16 서울 5 : 1 인천

- 2013년도 상대전적
03/09 서울 2 : 3 인천
08/10 인천 2 : 3 서울
10/06 인천 0 : 0 서울
11/17 서울 2 : 2 인천

- 출전 불가 선수
인천 : 없음
서울 : 없음

- 중계
tbs(생),네이버(생), 다음(생), 아프리카TV(생)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이명석 UTD기자 (moungsuk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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