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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프리뷰’ 인천 대건고, ‘꼴찌’ 부천잡고 8위권 진입한다

129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09-19 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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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주니어가 리그 종료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리며 왕중왕전 진출 티켓 획득을 향해 순항 중에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감독 신성환) 선수단이 남은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노린다.

대건고는 오는 20일(토) 14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부천FC U-18팀(감독 김성일)과의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2014’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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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무패'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는 대건고

대건고는 여름대회 휴식기를 마치고 가진 후반기 세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라운드에서 대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감독 정갑석)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18라운드에서는 성남 풍생고등학교(감독 허정재)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지난 19라운드 경남 진주고등학교(감독 조정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말 그대로 순항 중에 있다. 특히나 함께 치열히 8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진주고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이 고무적이다. 대건고는 현재 8승 5무 5패(승점 29점)의 기록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8위(대전 충남기계공고)와는 한 경기 차이다. 왕중왕전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8위권 이내 진입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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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감독 “공격적인 전술 운용을 준비하겠다”

8위 입성은 자력으로 불가하다. 그러나 전망은 밝다. 경쟁 팀들에 비해 남은 대진이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건고는 이번 20라운드에서 부천을 만나고, 다음 21라운드(9월 27일)에서 대구 현풍고등학교(감독 김정재)와 만난다. 또 이 두 경기 모두 홈경기로 펼쳐진다.

왕중왕전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는 대건고의 상황과 반대로 남은 상대인 부천과 현풍고는 나란히 왕중왕전 진출 좌절이 확정된 상태다. 특히 부천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최약체 팀이다. 동기부여 면에서 대건고가 앞설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신성환 감독은 “리그가 막바지로 향해 있다. 순위표를 보니 5위(개성고·승점33)까지 승점차가 4점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두 경기 남았는데 현실적으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라고 말한 뒤 “소식통에 의하면 상대 부천이 선수 인원이나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하더라”며 “초반에 쉽게 득점한다면 다 득점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 감독은 “남은 일정에 대비해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는 공격적인 훈련을 반복해서 진행했다. 또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내용은 좋았다. 하지만 마무리가 안됐다”면서 쓴웃음을 지어 보인 뒤 “이번 경기는 선수기용을 색다르게 짜볼 생각이다. 다 득점을 위해 공격적인 선수 구성을 통해 준비를 해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함께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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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人事待天命’ 모두 이기고, 하늘의 뜻 기다려야

앞서 밝혔듯 대건고의 왕중왕전 자력 진출은 불가한 상태다.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신성환 감독은 선수들이 강박간념을 가지지 않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면 하는 의사를 표했다.

그는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둬 왕중왕전에 나가면 물론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성적에 크게 연연해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면서 “모든 게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커 나아가는 데 하나의 과정이다. 강박간념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물론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아이들 스스로가 운동장에서 즐긴다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운이라는 것도 평상시에 열심히 노력하는 팀에게 따르는 법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진주고전에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값진 승점 1점을 챙겨오며, 8위권 경쟁 팀들과의 승점차가 벌어지지 않은 측면에서 우리에게 운이 따라주지 않을 까 싶더라”고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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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전 ‘대승’을 위한 포석, 표건희의 활약

후반기 들어 매경기마다 계속해서 전력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부천전에서는 정대영(경고누적)과 박명수(대표 차출)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러나 누차 강조했듯 이러한 여러 변수에 대비해 신 감독이 전 선수들의 멀티플레이어화 훈련을 병행했기에 큰 걱정은 없다. 정대영의 공백은 측면 수비수 배준렬이, 박명수의 빈자리는 1학년 김도윤이 메울 전망이다.

이번 부천전에서 대건고는 최대한 많은 득점을 뽑아내야 한다. 말 그대로 대승이 필요한 대목이다. 마지막에 가서 골득실에 의해 왕중왕전 진출의 희비가 교차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크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신성환 감독 역시도 이 부분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그가 이번 부천전에 색다르게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서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선수는 2학년 표건희다. 표건희는 좌우 측면과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 자원으로, 최근 들어 확실히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며 지난 17라운드 충남기계공고전에서 마수걸이 첫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신성환 감독은 “(표)건희가 측면 공격수에서 스트라이커로 전향했다. 팀 특성상 포지션 변화를 감행한 것이지 측면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떨어져서 바꾼 것은 아니다”면서 “초반에는 적응을 잘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본인이 노력해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부천전에 대승을 위해서는 건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상당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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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랭크’ 부천…오늘보다는 내일을 보는 팀

올 시즌 19라운드를 마친 현재 부천은 18전 전패의 기록으로 리그 최하위에 랭크되어있다. 18경기 동안 뽑아낸 득점이 8골에 불과하고, 실점은 무려 68골에 이른다. 득실차가 -60이다. 그야말로 처참한 행보가 아닐 수 없다. 냉정히 말해 승점 자판기로 전락한 모습이다.

부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을 꾸리는 일명 ‘새판 짜기’를 진행했다. 이유인즉슨 지난해 부천의 U-18 클럽이었던 곽경근 축구교실과의 계약이 만료되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K리그 주니어 무대를 누볐던 대다수의 선수들이 떠나며 선수층은 확연하게 얇아졌고,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을 수급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전력은 어쩔 수 없이 약화되었다.

따라서 선수단 구성 역시도 1·2학년 위주다. 3학년이라고는 유창민(GK), 김영남(MF), 이성훈(FW)이 전부다. 부천은 ‘오늘’이 아닌 ‘내일’을 보고 있다. 당장의 행보는 아쉽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상주 용운고등학교(감독 전우근)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지난 2012년 창단과 더불어 K리그 주니어 무대에 처음 입성한 용운고는 신생팀의 패기가 돋보였지만 성적 면에서는 지금의 부천과 다름없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창단 당시 1학년이었던 선수들이 주축 선수인 3학년으로 성장한 올해 들어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니어 리그에서 7위에 랭크되어 있고 춘계대회(문체부장관기)에서 4강, 추계대회(금강대기)에서 8강에 올랐다. 점차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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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현실적 목표는 유종의 미…“시즌 1승 달성”

현재로서 딱히 큰 동기부여가 없는 현재 부천의 현실적인 목표는 오직 ‘시즌 1승 달성’ 뿐인 것으로 보인다. 부천 역시도 앞으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부천은 이번 19라운드 대건고와의 원정경기와 20라운드 충주상업고등학교(감독 정정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1승’ 선수단이 결연한 의지로 무장한다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물론, 대건고와의 객관적인 전력 차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근 법이다. 부천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단단히 무장한다면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대건고는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대건고가 전통적으로 유독 약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건고는 13라운드에서 ‘약체’로 꼽히던 부천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치 못한 고전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기억이 있다. 따라서 그때의 기억을 곱씹으며, 이번 경기에 방심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대건고와 시즌 첫 승이라는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부천의 맞대결의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바다.

한편, UTD기자단에서는 양 팀의 20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지는 인천 송도LNG축구장 현장을 찾아 발빠른 현장 취재를 진행해 다양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 경기 일시 및 장소
- 대회명 :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20라운드
​- 일시 및 장소 : 9월 6일(토) 14시 인천 송도LNG축구장
- 대진 : 인천 대건고 (홈) vs (원정) 부천FC U-18

◎ 양 팀 출전불가 선수명단
- 인천 : 정대영(누적경고 2회), 박명수(대표팀 차출)
- 부천 : 없음

◎ 양 팀 최근 5경기 결과
인천 대건고 : 제주 U-18팀(1-0 승/15R), 서울 오산고(0-1 패/16R), 대전 충남기계공고(2-0 승/17R), 성남 풍생고(1-0 승/18R), 경남 진주고(1-1 무/19R)

부천 U-18 : 서울 오산고(0-5 패/15R), 포항 포철고(0-2 패/16R), 전남 광양제철고(0-5 패/17R), 수원FC U-18팀(1-3 패/18R), 광주 금호고(0-5 패/19R)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UTD기자단 사진자료실 및 내일은 K리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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