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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인천 광성중, 백암중에 0-2 석패…왕중왕전 8강 진출 실패

133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4-10-10 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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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U-15 광성중 선수단이 왕중왕전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광성중은 지난 9일 오전 11시 35분 제천축구센터 제1구장에서 펼쳐진 ‘2014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전 백암중(감독 서영석)과의 한판 승부에서 후회없이 잘 싸우고도 후반 막판 순식간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0-2 석패를 기록했다.

우성용 광성중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기초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천성훈이 나선 것을 시작으로 좌우 날개에 김채운과 장정준이 배치됐고, 정우영과 손재혁이 중원을 구축했으며 김현수가 그 뒤를 받쳤다. 수비라인은 윤중한-장민규-허지혁-정연찬이 자리했다. 그밖에 최후방 골문은 변함없이 든든한 수문장 ‘캡틴’ 민성준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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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양 팀 선수들은 강한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주도권 및 분위기를 잡아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초반 분위기는 백암중이 잡았다. 전반 6분 백암중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아크 정면에서 임재혁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민성준이 안전하게 공을 잡아냈다.

이어진 전반 9분 광성중에게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백암중의 박수빈이 날카롭게 연결한 왼발 코너킥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되었고,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왔다. 리바운드 볼을 두고 양 팀이 치열한 다툼을 펼쳤지만 광성중 수비진이 한 발 먼저 멀리 걷어냈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백암중은 전반 23분. 세 선수를 동시에 바꾸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백암중 서영석 감독은 2학년 이호빈, 윤병우, 전승민을 빼고 3학년 윤재현, 정현우, 임도현을 나란히 투입했다. 그렇지만 광성중은 개의치 않았다. 당황치 않고 침착히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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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광성중이 반격에 나섰다. 우측면에서 정연찬이 오버래핑 이후에 올려준 크로스를 천성훈이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아쉽게 빗맞고 말았다. 득점까지 연결되기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모처럼만에 제대로 된 공격전개에 이은 시도였기에 고무적이었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창을 내밀면서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종료가 임박한 전반 40분. 광성중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중원에서 정우영이 연결해준 볼을 교체 투입된 박준섭이 잡아 백암중 수비를 하나 벗겨낸 뒤 크로스를 올리는 척 하면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오준영 골키퍼에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시간이 모두 흘러 전반전 경기는 이렇게 양 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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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특별한 선수 교체 없이 그대로 경기에 나섰다. 광성중이 시작하자마자 기회를 잡았다. 정우영이 중앙에서 내준 볼을 장정준이 잡아 과감한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이번에도 상대 오준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7분에도 마찬가지로 정우영의 패스를 받아 천성훈이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아쉽게 마무리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은 광성중 우성용 감독은 후반 13분. 김채운을 빼고 김주영을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더했다. 그러나 백암중의 반격이 다시 이뤄졌다. 후반 17분 광성중의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지만 민성준이 냉정함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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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중의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4분 박종규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후반 30분 임도현이 마찬가지로 아크 좌측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두 차례 모두 골문과는 다소 멀리 벗어났다. 이어 후반 32분 광성중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주영이 골키퍼와의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오준영 골키퍼의 방어에 막혔다.

후반 종료가 임박한 상황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던 팽팽한 영의 흐름은 후반 35분에 깨졌다. 백암중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이규혁이 올린 왼발 프리킥을 받아 박수빈이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광성중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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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선제골을 내준 광성중은 뒤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우성용 감독은 곧바로 손재혁을 빼고 이민수를 투입하며 공격 일변도의 전술을 폈다. 문전을 향해 계속해서 공을 붙이며 만회골을 노려봤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했다. 결국 광성중은 후반 40분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백암중 정현우가 하프라인부근에서부터 치고 들어오며 침착히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경기는 광성중의 0-2 패배로 마무리됐다. 광성중은 경기 종료 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고, 우성용 감독은 제자들을 향해 ‘잘 싸워놓고 우는 건 아니다’고 말하며 아낌없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로써 광성중은 인천권역리그 2위, 춘계·추계 연맹전 봉황그룹 3위, 소년체전 8강, 그리고 왕중왕전 16강의 성적으로 아쉬움 속에 2014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제천축구센터]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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