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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김용환 “유스 출신의 자부심…꼭 증명할 것”

1354 UTD기자단 뉴스 홍보운영팀 양송희 2014-10-21 3174
지난 4월, 매치데이 매거진을 통해 ‘올 시즌 주목해야할 유망주’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김용환은 당시 프로 데뷔전을 치르기 전이었지만 "더 노력해서 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싶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 김용환은 당시 자신의 바람대로 이제는 어엿한 팀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인천의 새로운 푸른 전사 김용환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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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 김용환
생일 : 1993년 5월 25일
등번호 : 26
포지션 : DF
출신교 : 송정서초-풍생중-대건고-숭실대
신체조건 : 178cm / 78kg
경력 : 2014 ~ 현재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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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 믿었다

22살, 아직은 얼굴에 앳된 기운이 가시지 않은 김용환과 인터뷰를 시작하며, 팀의 주축선수가 되어 ‘블루맨 인터뷰’를 하게 된 소감을 묻자 “아직은 내가 팀내 주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겸손한 대답을 했다.

올 시즌 인천의 오른쪽 풀백 자리는 유독 변화가 잦았다. 최종환에서 용현진으로, 용현진에서 김용환으로. 포백라인의 나머지 세 자리는 시즌 내내 박태민-안재준-이윤표가 지키고 있는 것에 비해 유일하게 주전 변화가 잦았던 자리다. 김봉길 감독의 성향이 평소 변화 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편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행보가 아닐 수 없다.

김용환에게 본인의 어떤 점이 김봉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냥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는걸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대답했다. 경쟁자들보다 나은 부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참을 고민을 하더니 “아무래도 형들에 비해 젊다보니까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자신 있다”며 웃어보였다.

시즌 초반 김용환은 도통 경기에 나서질 못했다. 그는 8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의 심정에 대해 묻자 그는 “전반기엔 게임을 못 뛰다보니 사실 조바심이 나긴 했었다. 마음이 급했다. 그러다보니 운동도 잘 안되고 스스로 집중을 잘 못했다. 하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 믿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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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스 출신으로서의 자부심, 꼭 증명할 것

김용환은 인천 유스팀인 대건고 출신으로 인천의 신흥폭격기 진성욱과 동기이다. 현재 인천에는 김용환과 진성욱, 문상윤 등 유스 출신이 대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묻자 김용환은 “나보다는 (문)상윤이형이나 (진)성욱이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내가 잘해야 다른 대건고 후배들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항상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대건고를 졸업하고 인천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대학에 재학한 이후로도 항상 인천이 그리웠다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로 그의 인천 사랑은 각별했다. 항상 인천 유스 출신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며 이를 경기장에서 꼭 증명하고 싶다는 김용환, 진정한 인천이 배출해 낸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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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그에게 올 시즌 남은 경기 목표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 팀이 상위스플릿에 올라가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한 하위스플릿 안에서의 싸움도 치열할 것이다. 하위스플릿 안에서만큼은 팀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인천 팬들을 위한 한 마디를 부탁 하자 “시즌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서 운동장에서 자주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지금은 출전 시간도 늘어나고 있고 프로생활에도 많이 적응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10월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 경기에 발행된 매치데이 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홍보운영팀 양송희 (yangsonghui@incheonutd.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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