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와 국민체육진훙공단에서 공동 후원하는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4’가 원당중학교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원당중은 지난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중학교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15분 터진 ‘주장’ 김현겸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기록, 우승팀으로 거듭났다.경기 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대한 시상을 비롯하여 최우수 선수상, 최우수 감독상, 심판상, 득점상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그중에서 득점상은 이도영(관교중학교)과 최영진(재능중학교)의 차지로 돌아갔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9골을 기록했다.이도영 선수의 관교중과 최영진 선수의 재능중은 모두 8강에서 각각 원당중과 제물포중에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만큼 두 선수 모두 득점상 수상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특히 최영진 선수는 득점상 수상에 대해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뛰었기 때문에 득점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 뛴 친구들에게 득점상의 영광을 돌렸다.이도영 선수는 “축구는 취미로 하던 거라 8강까지 올라오게 될 줄 몰랐다”며 “이렇게 높게까지 올라온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던하며 “미들스타리그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았다”고 말했다.반면 최영진 선수는 “미들스타리그는 친구들과 마음을 맞춰나가며 협동심을 기르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회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이도영 선수는 “대회 동안 경기장까지 차를 태워주시는 등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팀을 이끌어주신 감독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감사를 표현했고, 최영진 선수는 “저번에 학교 소재지인 남구가 아닌 서구 청라에서 경기가 있었는데 학교친구 두 명이 그 곳까지 응원을 하러 와줬다. 친구 윤석준 군과 송민혁 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응원을 해준 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날 원당중학교와 인천중학교의 결승전 경기 후 시상식에서 개별 수상한 두 선수는 시상식 이후에도 한참 동안 관중석에서 부모님들과 사진을 찍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그 중 본인을 ‘재능중학교 3학년 최영진의 아빠’라고 소개한 최기천 씨는 “득점왕을 수상한 아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부모 입장에서 옆에서 도움을 많이 못 줬는데도 혼자서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말을 전했다.또 “이번 대회를 보며 인천시 내 중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도약하고 학교 별로 단합된 모습, 화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대회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인천축구전용경기장]글 = 정지원 UTD기자 (jiwonjamie@gmail.com)사진 = 김주희 UTD기자 ( shm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