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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인천, 골 결정력 부족에 상주와 1-1 아쉬운 무승부 기록

139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영진 2014-11-15 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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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뱃고동은 끝내 울리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연속 무승 기록을 5경기 째로 늘리고 말았다.

인천은 1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6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인천은 전반 7분 김도혁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지만, 후반 20분 양준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상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전. 강등권 탈출을 목적으로 하는 양 팀의 혈투가 펼쳐졌다. 전반 5분 상주가 프리킥을 얻어내 한상운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기퍼 유현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곧바로 반격에 들어간 인천은 오른쪽으로 돌파하며 이천수가 슈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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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전반 7분. 인천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도혁의 한방이 그대로 상주의 골문을 갈랐다. 김용환이 연결해준 패스를 이보가 받은 뒤, 왼쪽 측면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이보는 전방에 침투하는 김도혁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그리고 김도혁이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상주는 곧바로 인천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인천의 수비진은 단단했다. 오히려 선제골을 뽑은 인천이 기세를 올려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선제골의 주인공 김도혁과 최전방 공격수 ‘브라질산 골폭풍’ 디오고의 감투가 특히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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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무렵 인천은 화려한 패스축구를 선보였다. 김도혁을 시작으로 디오고, 최종환이 연이어 볼을 이어받아 공간을 만들어 낸 뒤, 골문 앞에 서있던 이천수가 이어받아 강한 슈팅을 날렸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중원에서 여러 차례 보여준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이어 전반 35분. 인천이 절호의 추가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상황은 이랬다. 유현이 멀리 내준 볼이 최종환을 거쳐 디오고에게 연결됐고, 디오고는 골문을 향해 거세게 돌진해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까지 갔지만, 아쉽게도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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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전반 43분. 인천이 다시 한 번 찬스를 맞았다. 이천수가 오른쪽에서 돌파해 디오고에게 넘겨줬고, 또다시 1대 1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디오고가 경상대 수비와의 경합 과정에서 아쉽게 공을 놓치며 득점 연결까지는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추가 시간 1분까지 모두 흘러 전반전 경기는 홈팀 인천의 1-0 리드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후반전. 상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순형을 빼고 서상민을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후반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인천은 후반 초반 몇 차례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모두 무산됐다. 후반 7분 이보의 슈팅 역시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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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 인천이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격수 디오고를 빼고 해결사 진성욱을 투입시키며 김봉길 감독은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교체 투입된 진성욱은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노리며 시종일관 기회를 엿봤다.

상주는 후반 14분 이정협을 빼고 박경익을 투입하는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로부터 1분 뒤 곧바로 인천에게 기회가 왔다. 오른쪽 구석에서 이보가 지킨 볼을 구본상에게 패스해준 뒤 이어 박태민에게 넘겨줬고, 좌측면에서 박태민이 전방의 진성욱을 보고 날카롭게 패스를 내줬지만 진성욱의 마무리가 아쉽게도 상주 골키퍼 홍정남의 손에 막히고 말았다.

그러던 후반 20분. 인천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유현이 서상민의 돌파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양준아는 골문 중앙을 가르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유현의 방어를 뚫고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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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균형의 추가 맞춰진 후반 29분. 인천에게 호재가 찾아왔다. 상주 수비수 안재훈이 발목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졌다. 상주가 일찌감치 세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하는 바람에 인천은 수적 우위를 점한 채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이후 인천은 수차례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34분 이천수를 빼고 문상윤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급한 나머지 마무리 부족에 울고 말았다. 종료을 앞두고 이보, 최종환, 김도혁, 문상윤 등이 차례로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굳게 닫힌 상주의 골문은 도무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8승 15무 13패(승점 39)의 기록으로 9위 자리를 유지한 채 36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FC와의 37경기를 치르며,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인천의 마지막 홈경기로 펼쳐지게 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영진 UTD기자 (yjp50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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