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방승환’ 1골1도움 ‘복귀 축포’
김상록 올 시즌 첫 골-라돈치치 1골-노종건 2도움...인천, 광주 3대0 제압
인천 유나이티드의 방승환이 징계 해제 후 첫 출전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득점과 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복귀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인천은 2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광주 상무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방승환의 선제골과 라돈치치, 김상록의 추가골로 3대0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25일 부산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이날 경기는 8개월 만에 출전정지 징계에서 풀려 K-리그에 돌아온 방승환의 독무대였다.
경기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방승환은 전반 31분 노종건이 광주의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낮게 밀어준 볼을 침착하게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골을 넣은 방승환은 장외룡 감독과 포옹한 뒤 인천 서포터즈의 응원석까지 뛰어가 큰절을 올리는 세레머니로 홈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보냈다.
복귀전 첫 골을 뽑은 방승환은 멋진 어시스트로 라돈치치의 골을 이끌어냈다. 방승환은 전반 종료 직전 광주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문 앞에 있던 라돈치치를 향해 크로스를 올리자 프리 상태에 있던 라돈치치는 헤딩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주전 공격수 라돈치치와 짝을 이룬 방승환은 이날 6개의 슈팅을 시도해 4개를 골문 쪽으로 보내는 등, 8개월의 공백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 후반기 인천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인천의 김상록은 후반 11분 노종건이 미드필드에서 멋진 전진패스를 밀어주자 광주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광주 김용대 골키퍼를 피해 왼발로 차 넣어 쐐기골을 넣었다.
올 시즌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던 김상록이 시즌 첫 골로 부활을 알렸고 새롭게 팀의 주장이 된 노종건도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화려한 복귀신고를 올린 방승환은 “골도 물론 기쁘지만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무엇보다 8개월 동안 기다려주신 인천 팬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인천의 다음 홈경기는 정규리그 14라운드로 오는 7월 12일 오후 7시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맞아 ‘계양구민의 날’로 열린다.
◇28일 전적
인천 유나이티드 3(2-0 1-0)0 광주 상무 △득점= 방승환①(전 31분) 라돈치치⑧(전 43분) 김상록①(후 11분.이상 인천)
<방승환 사진 있음>
<사진 설명>
인천 28일 방승환이 징계 해제 후 첫 출전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첫 골을 터뜨린 뒤 라돈치치와 손을 맞잡고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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