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 통해 다양한 전술 실험”
온두라스 이어우드 감독 일문일답
“인천과의 경기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술 실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우리에게는 매우 유익했다.”
온두라스 올림픽팀의 질베르토 이어우드 감독은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마친뒤 ‘전반적으로 실수가 많았지만 올림픽 본선에서는 실수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골을 만든 에밀 마르티네즈는 “한국팀은 전술적으로 빠른 축구를 하는 팀이지만 감독과 상의해서 한국 수비진을 뚫을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어우드 감독과 일문일다.
- 오늘 경기 총평을 한다면.
= 치열한 경기였다. 일단 전반적으로 실수가 많았다. 축구는 인간이 하는 게임이라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는 실수 없이 경기했으면 좋겠다. 인천의 승리를 축하한다.
-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연막작전이었나?
= 올림픽을 앞둔 막바지 준비과정으로 전술적으로는 최선을 다했다. 올림픽 참가로 인한 부담으로 부상을 우려해 컨디션이 안 좋게 보인 것 같다.
- 이번 베이징 올림픽 축구예선 D조의 약팀과 강팀은?
= 모두 강하다. 카메룬은 아프리카 최강팀이고, 이탈리아는 세계적인 강팀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강팀이다. 모든 경기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약한 상대는 없다.
- 같은 조에 든 팀으로 전력노출이라는 위험을 갖고 한국에 온 이유는?
= 전력은 노출되지 않기 이해 조심하려고 해도 보이기 마련이다. 인천과의 두 차례 경기는 우리를 위한 경기였다. 예를 들어 쓰리백과 포백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대안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 온두라스 남은일정과 각오?
= 인천구단의 친절과 배려에 감사하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간다. 26일은 오전훈련 이후 자동차 공장을 방문할 것이다. 특히 베이징과 온두라스의 시간차를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온두라스 올림픽팀의 감독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글=박희수 UTD기자(wsunlcd@hanmail.net)
<이어우드 감독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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