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치면 인천팬 모두 웃을 수 있을 것”
“공격적인 팀 변신위해 모든 선수가 공격하고 수비하는 포메이션 구사”
“올 시즌 몇 승을 올리겠다는 것보다 시즌이 끝나면 인천팬들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게 목표다.”
오는 8일 부산과의 개막전으로 K-리그에 데뷔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은 “인천을 공격적인 팀으로 바꾸기 위해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를 하는 탄력적인 포메이션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페트코비치 감독과 일문일답.
- K-리그 데뷔를 앞두고 소감과 올 시즌 목표는?
= 무엇보다 좋은 클럽과, 좋은 환경 속에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만족한다. 인천이란 도시 역시 굉장히 맘에 든다. 음식, 사람 모두 너무 좋다. 올 시즌 목표라 하면 몇 승 이라는 그러한 것 보다는 시즌 후에도 모두가 웃을 수 있는게 목표라고 할 수 있다.
- 어떤 포메이션의 축구를 구사할 계획인가? 원하는 포메이션의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인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나 개인 능력은 충분하다고 보는가?
= 정해진 포메이션은 없다. 팀에 따라 각 경기 상황에 따라 포메이션에 유연성을 가질 생각이다. 전술훈련과, 조직력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선수 모두 다 영리하고, 이해력이 뛰어나다.
- 올 시즌 상대팀보다 1골을 더 넣겠다는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는데 공격적인 컬러로 팀을 탈바꿈 시키기 위해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 모든 선수가 공격수이고 수비수이다. 수비시에는, 스트라이커가 첫번째 수비수이다. 공격시에는, 골키퍼가 최후의 공격수이다. 이러한 부분은 선수들에게 항상 얘기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 현 선수단 전력에 대해 평가한다면? 또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팀 전술에 대해 어느정도 완성됐다고 보는가?
= 어느 정도의 완성이란 것은 없다.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고, 그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 인천의 2009시즌, 성공의 키워드를 쥐고 있는 선수들로 어떤선수들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 모든 선수가 쥐고 있다. 축구는 팀이 하는 경기이다. 한 선수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없다
- 올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가?
= 경기를 뛰는 모든 인천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속초와 쿤밍 전지훈련을 통해 인천 선수들의 장단점과 조직력 포지션별 수준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나?
= 속초, 쿤밍 두 곳 모두 좋은 환경을 가진 곳이어서 훈련 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 선수들의 장점을 먼저 말하면, 체력적, 기술적 부분이 상당히 뛰어나고, 스피드가 뛰어난 점, 인내가 강한 점, 볼 터치에서의 센스, 훈련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선수들간의 좋은 문화와 존재 한다는 점이다. 단점은, 파워부분에서 조금 아쉽고, 창의적 플레이가 모자란 점이 아쉽다. 조직력은 100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포지션별 수준에 대해서는 대답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시즌이 시작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언급하겠다.
- K-리그에는 현재 터키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감독이 있다. 월드컵 4강 감독 귀네슈와 브라질 출신 감독이 2명 있다. 이들과의 차별성은?
= 그들이 누군지 잘 알지 못한다. 그들과의 차별성은 무의미하다. 인천 팀만이 가지는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자 한국에 온 이유이다.
- 인천은 케이리그에서 세르비아 등 옛 유고 연방출신 선수들이 많이 거쳐갔고 지금도 가장 많은 팀이다. 반면 한국의 다른 팀들은 브라질 용병이 많다. 유럽선수들과 브라질 선수들의 차이점은 어떻게 생각하나
= 인천에 많은 유고 선수들이 있었고, 현재도 많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어느 나라 선수들을 보유한다는 것은 클럽 성향에 따른 것이다. 선수들간의 차이도 그 나라, 그 나라가 속한 대륙에 따라 틀리다. 브라질은, 짧은 패스와, 드리블, 빠른 진행의 축구를 가진다. 이에 반해, 유럽 선수들은, 강하고 터프하고, 튼튼한 그리고 보다 많은 패스를 통한 협력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러한 부분이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 세르비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감독으로써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생소한 팀의 감독으로 계약을 하게된 심정과 인천에 온다고 했을 때 가족들 반응은 어땠는지?
= 축구는 사람을 연결한다. 국가들도 축구를 통해서 서로 연결된다. 축구 감독으로 40년의 경험을 가진 나이다. 가족 역시도 이러한 부분에서는 프로가족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여기 온 것에 대해 후회를 하지 않듯이 가족 역시 그렇다.
- 선수들 또는 코칭스텝과의 언어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 물론 통역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직접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한국 코치들 역시도 영어에 능숙하다. 또한 매우 머리가 좋다. 미팅을 자주하여 의견을 나누고 대화를 많이 시도한다. 어려움은 없다.
- 유럽선수들과 아시아선수들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가장 큰 차이는 체격적인 부분이다. 유럽이 좀 더 거칠고 강하다. 물론 더 터프하다. 유럽에 비해 한국 선수들은 경기 흐름이 조금 느리다. 가장 큰 차이는 한국 선수들이 유럽선수들은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큰 차이는 없다. 유럽을 너무 크게 생각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 한국 음식에 적응할 자신이 있나?
= 한국 음식 너무 좋다. 맛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색한 것이 있다면,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는 다는 것이 조금 생소하다.
- 평소에 경기 없는 날은 뭘 하면서 지낼 것인가?
=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공부를 할 생각이다
- 같이 인천에 온 피지컬코치 라드마노비치도 소개 해달라.
= 라드마노비치와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다. 선수시절에는 같이 운동도 한 사이이다. 물론 가장 친한 사이이다. 라드마노비치는 세르비아에서 교수직도 겸하였고, 여러 나라에서 감독직도 경험한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 나와 함께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한 명이라 할 수 있다.
- 자신 인생관 또는 인생목표는
= 항상 미래를 위해, 자기 발전하고 나아가는 것이 인생관이라 할 수있다.
- 인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팬은 프로스포츠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물론 축구에서는 12번째 선수이다. 그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공격적인 축구와 많은 골 등 좋은 경기로써 보답할테니 함께 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사진>페트코비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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